베를린 한인 성당 교우 여러분. 기억하실 분들은 몇 분 안계시겠지만 23년 초 베를린의 한 대학에 교수로 임용되어 베를린에서 두어번 미사 참여했던 미카엘입니다. 그러나 비자 접수조차 못해보고 주어질 있다가 임용취소 결정으로 그야말로 좌절과 패배감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지요. 돌아와서 속이 안 좋아 병원갔더니 헬리코박터성 궤양으로 한달여 치료를 받고 나은 줄 알았는데 올해 초 공단 검진에서 궤얀 위치에서 임이 발견되었습니다. 수술 직전까지 바보같이 주님을 믿기 보다는 원망만 했었지요. ㅜㅜ 그러나 입원 하는 날 대구 산격성당 신부님들께서 병자성사를 해주시고 대구 가톨릭대학병원 원목실 수녀님들께서도 매일 병실로 오셔서 기도도 해주신 덕분에 전이도 없이 복강경수술로 암덩어리를 성공적으로ㅠ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2A기로 그리 늦지 않게 조치가 잘되었으나 혹시 있을지 모를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예방적 항암치료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항암제의 부작용이 심해서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퇴원후 제가 경험한 수없이 많은 감사한 일들로 마음은 평화롭게 하루하루 행복하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베픈 것보다 더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제 베를린에는 관광으로 밖에 못가겠지만 베를린 한인 성당 교우분들의 영욱간 건강과 평화를 기도 중에 항상 기억합니다. 언제나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빌며 베를린에 다시 갈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하느님'과 '하나님'은 모두 표준어로 그 의미에 따라 쓸 수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하나님'은 '하느님「2」'을 개신교에서 이르는 말로, '하느님'은 「1」우주를 창조하고 주재한다고 믿어지는 초자연적인 절대자, 「2」 가톨릭에서 신봉하는 유일신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존중합시다. 모난 마음으로 댓글달지마소 조용히 듣다 가시오
나 어젯밤에 잘 때 한 꿈을 꾸었네. 그 옛날 예루살렘성의 곁에 섰더니. 허다한 아이들이 그 묘한 소리로 주 찬미하는 소리 참 청아하도다. 천군과 천사들이 화답함과 같이. 예루살렘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아. 호산나 노래하자. 호산나 부르자. 그 꿈이 다시 변하여 그 길은 고요코 호산나 찬미소리 들리지 않는다. 햇빛은 아주 어둡고 그 광경 참담해. 이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때의 일이라. 이는 십자가에 달리신 그때의 일이라. 예루살렘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아. 호산나 노래하자. 호산나 부르자. 그 꿈이 다시 변하여 이 세상 다 가고 그 땅을 내가 보니 그 유리바다와 그 후에 환한 영광이 다 창에 비치니 그 성에 들어가는 자 참 영광이로다. 밤이나 낮이 없으니 그 영광뿐이라. 그 영광 예루살렘성 영원한 곳이라. 이 영광 예루살렘성 참 빛난 곳일세. 예루살렘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아.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 부르자. 호산나 노래하자 호산나 호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