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jjtkd1832관장님의 의도 자체는 공감하는데 태권도만의 견고한 틀 자체는 변형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때부터는 다른 관장님만의 유파를 만들어야지 태권도라는 이름을 쓰기 어색해질거예요. 그리고 관장님께서 레슬링 카테고리와 복싱 카테고리를 프로수준으로 실력을 갖추신 다음에 이런 융합을 시도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실전이라는 명제하에서는 관장님의 시도와 노력이 백번 맞다고 생각하고요.
태권도의 견고한 틀은 버리지 않으며 아이들 훈련시키고 있습니다ㅎㅎ 서브미션 기술은 제가 주짓수 퍼플벨트까지 따로 수련하면서 알고 있는 지식을 전파한거구요😊 저희 도장은 타격이 주를 이루고 그라운드는 보조처럼 들어간다보시면 됩니다ㅎㅎ WKT라는 실전태권도 연맹에서 꾸준히 태권도의 실전성을 알리기 위해 프로데뷔와 격투대회도 꾸준히 출전 중입니다ㅎㅎ 현재 제자들 중에도 격투대회 경험자들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생길겁니다ㅎㅎ 언젠가 태권도 베이스 프로 선수들이 많아질 때까지 열심히 노력 해보겠습니다^^ 여러의견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체성이란 굳이 지키려고 안 하셔도 그냥 드러나는게 정체성이고 근본이고 바탕이 아닐까요? 훈련 영상 보니깐 다들 태권도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 나네요. 저는 취미로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다니는데 . . . 무에타이 스파링을 뛰건 MMA 스파링을 뛰건 심지어 복싱 스파링을 뛸 때도 사람들이 쟤는 태권도 베이스구나 하더라구요. 태권도 7단 입니다.^ 일반론적으로 태권도 MMA룰로 하면 약한 거 아니냐는 견해가 있던데... 글쎄요. 태권도 겨루기 룰이 안면 주먹가격 금지, 하단 킥 금지 인거지 태권도 자체에는 다 있잖아요. 그래서 제 생각은 저 금지라는 단어는 봉인이라는 단어로 바꾸게 맞다고 봅니다. 태권도 룰에서 MMA룰로 가면 뭐다?? 봉인해제다. 저는 MMA룰로 하니깐 찰 곳도 많고, 때릴 곳도 많고 좋터라구요. 물론 줘터질 곳도 덩달아 많아 지긴 하지만... 어지간한 건 또 태권도 스탭으로 커버가 되더라구요. 태권도를 활용해서 MMA적인 움직임으로 녹여내는 시도 참 멋 있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면은 태권도를 어중간하게 어설프게 배워봤던 사람들이 더 태권도는 유아 체육이네, 발팬싱이네 조롱을 하던데... (발팬싱 부분은 전자호구 도입 이후 경기 스타일이 그렇게 보이는 바 한발 양보해서 비판이라고 받아 들입니다.) 그런 사람들 인식까지 확 바꿔 버릴 좋은 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pjjtkd1832 3품까지는 태권도가 제일 멋 있고 최고고, 최강이야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태권도 소년이면 저정도 자부심은 있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좀 크면서 강함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을(무술의 종류)이 아니라 누가, 얼마나, 어떻게 라는 걸 깨닳았죠. 그런데 사람들이 저런 걸 모를까?? 알텐데... 그럼에도 왜?? 태권도가 실전성이 떨어진다는 소릴 하는 거지?? 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을 해 봤는데...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에 하나가 태권도가 가성비가 떨어지는 면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결론을 도출해 냈습니다. 모든 신체조건이 똑같다는 전제 하에 복싱 100일 수련 vs 태권도 100 수련 저는 복싱이 아주 높은 확률로 이긴다고 봅니다. 그럼 가성비 떨어지는 태권도는 아웃인가?? 아니죠. 가성비 극악인거엔 뭐가 있을까요?? 에르메스, 롤렉스, 롤스로이스 이런 거 아닐까요?? 가방 물건만 담으면 되지 시계 시간만 맞으면 되지, 차 굴러만 가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굳이~ 태권도 기술은 몸에 장착 하기엔 높은 비용(여타 무술 보다 오랜 시간)을 지불 해야 하지요. 개인적인 생각은 태권도를 조기에 배우면서 그 위에 복싱, 유도, 주짓수 입히는 빌드업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술의 시초는 전쟁에서 적을 쓰러 뜨리는 거 였을 거 같은데 말이죠. 그러면 이제 사정거리가 길 수록 좋겠죠. 내 공격은 닿고 상대 공격은 안 닿으면 최고고... 그 팔,다리의 사정거리를 연장 해 주는 게 칼, 창, 짱돌, 활, 총~~ 쭉쭉쭉 나가다 보면 대륙간 탄도 미사일까지 나오겠네요. 맨손 격투기 한정, 사람들이 그렇게 비교해 마지 않는 MMA가 맨손 시합 이니깐요. 사정 거리가 발차기, 주먹, 관절기, 조르기 순서인데... 태권도가 실전성이 없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나? 합니다. 태권도에 대한 제 생각을 여기 구독자 분들도 봐 주 주실 거 같아서 좀 장황하게 풀어 봤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 있다 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 주시면 제가 또 한번 고민읋 해 보겠습니다^^
특정 무술에서의 실전성을 논하고 싶으면 수년간 쌓인 UFC와 ONE 랭커들의 무술 베이스가 뭔지를 통계 내보면 될 것이고, 무슨 어디어디 타격과 기술이 봉인되어서 어쩌고저쩌고는 그 무술의 사정일 뿐 참고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실전성 최고는 레슬링 베이스가 받추어주는 복싱 또는 무에타이 라고 봅니다. 주먹기술로는 복싱이 최고고 킥으로는 다리 무릎 (상체지만 팔꿈치)까지 풀컨택으로 이루어는 무에타이가 최고라고 봅니다. 실전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기세'와 풍부한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슬링, 복싱과 무에타이가 그렇죠. 훈련과 체력면에서도 타 무술이 따라잡기 벅차고요. 앞서 말했듯이 실전은 체력도 중요합니다. 체력은 풍부한 격렬한 풀컨택 시합경험과 긴시간 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는 훈련량에서 나오고요. 실전 이라는 것. 어떤 무술이 강하다는 것은 단순히 기술의 우위로 논쟁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skipavoid8733 종합격투기에 대한 식견이 상당히 깊으시네요. 저도 대부분 동감을 하는 바 입니다. 하나 부연 설명을 드리고 싶은 포인트는 "봉인" 부분인데... 모든 무술은 그 무술만의 규칙(금지된 부분)과 특성(상 취약한 부분)이 있겠죠. 금지 된 부분 때문에 나는 로우킥을 못 차고, 방어도 못 해라고 이야기를 한다면 그건 말씀 하셨 듯이 그 무술이 사정일 뿐이고, 핑계일 뿐이죠. 그런데 로우킥 완전 꿀인데... 몸통 위로만 차다가 허벅지 치는 건 뭐 일도 아니지 이렇게 되면 봉인 해제로 볼 수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한 이야기 였습니다. 제가 워낙 태권도 베이스라 태권도 베이스 입장에서 예시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전 최강의 무술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란을 대충 종결 시킨 분이 계시잖아요. 유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조준호 선수: 유도하고 주짓수 뭐가 쌘지 자꾸 물어 보시는데... 그냥 둘다 하세요.^^ 물론 시간이 무한정 하면 다 하면 되겠지만 현실은 그게 안 되니... 생겨난게 종합격투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각 무술에서 실용적인 것만 골라골라... 저는 주짓수를 배우고 있는데... 테클 들어 갔다가 스프롤에 깔리면 레슬링 기술로 빠져 나오거든요. 주짓수 룰에서 반칙도 아니고 최곱니다^^ 빠져 나오면서 바로 빽도 잡을 수 있고... (그런데 이야기를 하고 보니 테클,스프롤,빠져 나오서 빽 잡기 다 원래 레슬링 기술이네요. 하긴 레슬링의 역사가 얼만데... 웬간한 그레플링 기술의 원류는 레슬링이 겠죠.) 여튼 님겨 주신 의견은 잘 보았습니다.
태권도 베이스 MMA로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MMA라는 장르 자체가 믹스 아닌가요?? 그리고 이소룡 아저씨가 물 처럼 형식에 얽매이지 말라고도 했죠. 크게 보면 MMA의 근본 정신으로 볼 수 있겠고... 작게는 스파링 할 때 일정한 패턴을 가지지 마라 . . . 라고 받아 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ㅡ 그런데 해 보면 패턴이 없을 수는 없고 . . .. 차선책으로 다양한 패턴을 가지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