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을보다 여름에 더 책을 많이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책 읽으면 그렇게 좋거든요. ㅎㅎ <금빛 종소리> 이제 막 읽기 시작했고 <싯타르타> 와 벽돌책인 <닐게이먼 베스트 컬렉션>을 함께 읽고 있어요. 고전에서 환상 소설까지 다양하게 병렬독서 중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에어컨 틀어 놓고 책 읽는 즐거움... 이 여름을 견디게 해 주는 힘이죠😎💙 그나저나 고전과 환상 병렬 독서라니, 누구보다 알찬 독서를 하고 계시는군요!! 닐 게이먼 작가의 책은 예~~~전에 한 권 읽어 본 게 전부인데, 영미권에서는 워낙 유명한 작가라고 해서 늘 궁금해요. 신화를 모티프로 한 책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한번 그 책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외모와 관련해 기울어진 현실 속에서 균형잡힌 사고관을 갖는다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 😢 어렵겠지만 나와 타인의 외모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주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주눅들고 '더 예쁘게 태어났으면 어땠을까?'라는 소모적인 마음이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 감사해요!😊
극단적인 외모지상주의와 남과의 비교를 부추기는 분위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러브 유어셀프'가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지만, 이것이 자칫 잘못하면 모든 원인을 개인의 의지와 자존감의 문제로 돌리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분명 개인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데 말이죠! 저 역시 이 문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어요. 진짜 모두가 읽어 보았으면😭💌💫
썸네일부터 이 책은 나를 위한 것이다! 라고 말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외모도 외모인데 누가봐도 살이 찐 사람이라 지금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그래도 화면에 나오는 연예인들처럼 마른게 아닌 제 건강을 지키면서 살고싶어서 극단적이거나 단기간에 확 빠지는 것 같은 다이어트는 안하고 있지만요 ㅎㅎ
이 책은 무조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야 해! 성형도 다이어트도 나쁜 거야!"라고 외치는 것도, 반대로 "나를 가꾸어야 해! 이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어!"라고 강요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참 인상적이었어요. 어떻게 표현해야 알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회적 분위기와 미디어의 영향을 직시하면서도 동시에 개인의 마음을 잘 보살피는 느낌이었달까요! 정신신체의학과 외모심리학의 면밀함이란... 역시 전문가는 달라,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답니다😙🍀💌
제가 가장 받아들이기 힘들고 괴로웠던 것도 바로 그 부분이었어요! '나는 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전부 사랑하지 못하지... 나는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고 남들과 비교하기만 하지? 내 자존감에 문제가 있나?' 이런 생각에 오히려 위축될 때가 있었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을 많이 정리할 수 있었어요! 정말이지, 모든 것을 온전히 개인의 의지와 자존감 문제로 귀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보통은 그냥 책 커버없이 책을 읽는 편이지만 알라딘과 여러곳에서 받은 북커버가 서너개 정도 있어서 가끔씩 사용하고 있어요. 표지가 마음에 안 들때나 가방에 넣고 다닐때는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도서전에서 민음사 세문전 북커버를 사고나서 크기에 딱 맞고 마음에 드는 북커버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할까요. ㅎㅎ 다이애나님 영상보면서 저도 딱 그 사이즈의 북커버가 없다는 걸 알고 만들어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바로 원단 고르러 갑니다. ㅎㅎ
가방에 넣을 때 북커버를 씌우면 확실히 안심이 되죠! 그나저나 저도 도서전에서 민음사 북커버 보고 나서 이번 결심을 하게 됐어요🔥 그 북커버를 못 사고 온 게 계속 머릿속에 아른거려서... 쏜살문고 북커버 진짜 귀여웠는데😭 딱 크기에 맞는 북커버를 끼웠을 때의 쾌감... 이번 도전을 통해 중독되어 버렸습니다💘
최근 해당 책을 읽다가 중간에 오열을 해버려서 멈춰두고 읽지 못하고 있거든요. 저 같은 사람이 있을까 하고 찾아보던 와중에 (1년 전 영상이지만ㅎㅎ...) 다이애나님 리뷰를 보고 댓글을 남기게 됐네요! 저도 얼른 마음 추스르고 완독해봐야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울어본 기억이 굉장히 먼데, 정말 한강 작가님 책을 읽을 때면 감정이 휘몰아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