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무시하는 아내와 이혼해야겠다. 며칠 전 이렇게 말했다. 남자는 가정에서 반려동물보다 더 낮은 위치다고. 아내는 늘 이렇거 주장한다. "다른 집 남자들은 아내 말에 절대 복종한다. 남자들이 지고 살아야 가정이 평화롭다." 무슨 말만 하면 짜증을 낸다. 그리고 매사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 내 의견에 동조한 적이 없다. 그리고 내 건강에 관심도 없다. 내가 왜 병원을 다니는지 무슨 약을 먹고 있는지 물어 보지도 않는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죽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오히려 쓸 돈이 많아졌다고 기뻐할 것 같다. 이런 아내와 사는 건 의미가 없다. 이혼이 정딥이다.
좋은 말씀입니다♡ 2년 전에 저도 남편도 갱년기라 아주 예민해져서 부부관계도 단절되고 눈만 마주치면 싸웠네요... 그러다가 남편이 한번 크게 아팠는데 그 이후로 서로 맞춰가며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싸워서 무엇하겠어요 서로 부족한점 인정하고 맞추며 살아가는거죠... 아들 다루듯이 평소보다 관심도 주고 대화도 자주 걸고있어요 아침에 밥 잘 차려주고 운동만 같이해도 남편이 대하는게 달라져요♡ 그리고 남성건강에 좋대서 람보기닌 챙겨주고 있는데 확실히 틱틱대는게 많이 사라졌어요♡ 관심 많이 가져줍시다
저는 결혼전에 빚이 있었는데 그리 큰 돈은 아니였지만 빨리 해결하고 싶었고, 또 부모님과의 문제로 도피나 마찬가지로 결혼을 했어요. 한달도 안되서 결혼을 후회했고, 정말 대화가 안된다는걸 알았죠.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남편이 빚을 값아주었고, 4년차되는 지금까지 저는 알바로 제 용돈 몇 푼벌고 집안일은 제가 다 하고있어요. 그건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여태가지 빚값아주고, 돈벌어와주고,, 한걸 생각하면 이제와서 이혼하자고 하는 제가 너무 나쁜인간 같고.. 진짜 사기꾼처럼 느껴지고 죄책감이 심해서 그동안 해준 돈을 다 값고 이혼을 해야할지..정말 막막하고 답답해요.. 남편은 언제나 그렇듯 제가 하나도 모르는 야구이야기나, 히어로 영화얘기만 할뿐 그 외에 공감가는 이야기는 해본적이 없어요.. 맞춰주려고 관심있는척 하고 있을뿐이에요.. 근데 요즘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그냥 집안일하고 밥차려주고 누워만 있어요. 남편은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저는 제가 죄를 지어서 벌받고 있는 것 같아요, 이혼하는건 정말 이기적인 걸까요..
안녕하세요! 좋은 이야기 좋은 영상 잘 보고 듣고 있어요. 궁금 한거 있어요 !!! 동갑 또는 나이많은사람이 나를부를때 얘 쟤 걔 이런게 부르는데 저는 그게 기분 나쁜데 예민한거 일까요? 먼가 상대를 낮춰 말한다는 기분이 드는 말바릇 같은데 예전에는 신경안쓰다 나이먹으면서 은근 거슬리네요
음... 저 오랫동안 봐왔던 정신과의사샘은 뭔가 그... 제가 여러번 나와 잘 맞는 사람은 어떻게 만나고 어디서 만나게 될 것이며 그 사람은 나와 잘맞는지 어떻게 알아보나에 대해 질문을 계속 한 적이 있는데 그냥 막 유형을 희릿님처럼 나누고 이러지 않고 그냥 부딪혀보고 만나보라고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이 좀 저는 아쉬웠어요. 그니까 그 분의 주장은, 유형 나누는 것도 자꾸 만나보고 어디서 틀어지고 뭣 때문에 싸우게 되거나 헤어지게 되고 이런 데이터들이 쌓이게 되는 거고 그 데이터를 통해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서 더 좋은 상대방 만날 수 있다는 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저는 이 영상이 마음에 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또래 압박/평균 압박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저는 사람들이 "몇살에는 ~해야 한다." "몇살에는 얼마 이상 모아야 한다" 이런 압박에서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진짜 평균도 아니고 상위 몇퍼센트에 들어갈 기준을 "일반적인 삶의 기준"이라면서 서로 압박 하고 압박 받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