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극장 기도 '소소극' 인사 올립니다. 그동안 11편의 극을 올렸고, 많은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찍어보자고 연통을 날려 아무 날 아무 시에 극장 무대에 섰습니다. 드디어 촬영을 하려고 보니, 아뿔싸~, 몇 명이 덜 온 것이었습니다. 확인하니 서당 학동들과 가마꾼이었습니다. 범인은 훈장님이었습니다.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어딜 나돌아다니냐며 자습시켜두고 왔소. 나 잘했지?" 라며 자랑스러워 하는 꼴이라니.... 암튼, 부랴부랴 달려가서 데려왔습니다. 다행인 것이 약속을 까먹어서 못왔다는 가마꾼들도 일타쌍피로 ㅋ ㅋ. 그렇게 서당 학동들까지 자리를 잡고 가마를 주차장에 파킹하러 간 가마꾼들만 오면 되는데,,,, 아니, 저 사람도 아닌, 호랑이를 위시하여 각색 짐승들이 극장에 난입해 무도회가 열렸네~~.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누가 호랑이에게 꼰질렀는지 모르겠네요. 특검해야 하나? 암튼, 어쩔 수 없이 단체 기념 사진 촬영은 다음 기회를 봐서 해야겠네요. 그래도 달아놓은 CC티비가 작동이 잘 되어서 알짜만 편집해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