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제가 간데는, 20대 남자 무리가 떼거지로 와서, 캠핑장 중간에 자리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음. 새벽내내 다들 한마디는 한모양인데, 그때마나 알겠습니다라고 하고 바로 다시 노래시작, 세상 흉흉하고, 옹기종기 모여있으니, 머라고 하지도 못하고 진짜 쌍노미도 그런 쌍노미들이없었음
여러가족이 떼캠을 와서 자기들 텐트는 멀리있는데 아이들 6명 정도가 저희텐트 앞에서 놀더라구요. 다른 집에서 보기엔 우리 애들처럼 보일 정도로. 소리지르고 3시간동안 너무 시끄럽길래, 애들이라 뭐라고 하지는 않고 여기서 오래동안 놀았으니 다른 곳에서 놀라고 조용히 달랬어요. 엄마가 하는 말이 이땅이 지네 땅이래? 이러면서 "애들이 밖에서 놀 수도 있는 거지, 그게 싫으면 다른 곳에 텐트를 치셔야죠." 적반하장이더라구요. 애들은 놀 수 있는데 부모들있는 텐트근처에서 놀아야지, 왜 남의 텐트 앞에서 시끄럽게 노는 걸 방치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쪽 부모들도 멀찌감치 있는 텐트인데도 시끄럽고 계속 수시로 와서 애들이 떠들고 애들 놀던 장난감도 널브러져 있고 해서 기분 상해 그냥 일찍 철수했습니다.
참..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저곳은 야영장이 만들어지기전에 충주,제천시민들의 만인의 놀이터였습니다. 이전에도 물놀이 금지구역이라고 해서 시에서 안전요원을 배치해도 내려가서 아랑곳하지 않고 놀던장소이기도 하구요. 딱보니 예전에 물놀이 할려고 내려가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네요.. 인근주민으로써 정말 죄송합니다. 시나 국립공원에서 관리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네요. 덕주사보다는 닷돈재 추천드려요. 덕주사쪽은 시민들이 당일치기로 놀러오는 인식이 강한 곳입니다. 송계 좋은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