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비슷 한거 경험했다. 와이프 나이 30대 중반에 만나서 1년만에 결혼 했는데 와이프 친구들은 전부 미혼이고 소개겸 청첩장 주려고 나도 갔는데 남자들끼리 하는 말장난 부럽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계속 와이프 험담? 과거 남친 얘기? 그걸 주구장창 하는데 처음에는 내 인내심 테스트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내 월급 얼마나 올랐는지도 매번 물어보고 남편월급 물어보고는 은근 표정 안좋고 이사가는집 은근 돌려까고 본인 남편있는데 저 깎아내리는식으로 말하고 본인이 필요한거 공짜로 얻으려는식으로 찾는것도 웃기고 본인한테 10은 해야 1,2정도 오는 하는 친구, 본인이랑 젤 친한 사람 고마운사람인거 같다해도 고맙다고 하긴 커녕 내가 맞춰준다고만 다른사람한테 말하는 사람...있었죠 손절
근데 오히려 역으로 결혼예정인 친구가 결혼이 벼슬인것마냥 말하면 어떡하나요? 예) 1. 남친이 나 결혼하면 일하지 말고 집에서 놀라고 했어 2. 식세기나 음식물 처리기 같은거 본인이 먼저 필요하다길래 사라고 했더니 결혼하면 가전 풀세트로 맞출거라 지금 필요한 가전은 안사려고~ 3. 남친이 내후년엔 결혼하자고 하더라고(확실한 날짜 안잡히고 몇년째 여자애만 결혼 기다리는중) 4. 남친이 나중에 애 낳지 말고 둘이서만 알콩달콩 강아지 키우면서 살자고 했어 그 외에도 나 샤넬은 결혼할때 사려고~등등.. 위 예시들은 제가 한번도 먼저 물어본 적 없고 본인이 먼저 나 결혼하면으로 한 말입니다 저는 남한테 그닥 관심이 없어서 결혼을 하건 동거를 하건 본인인생 알아서 잘 살겠거니 하는 마음이거든요.. 이런식으로 제 입장에선 알필요도 없는걸 말하는데 결혼하고나면 얼마나 더 심해질지..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