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씨. 기억하나요? 우리공연때 스몰톡 했는데. 저의 기대보다 오래 그건 그 당시 남자친구가 제가 장범준을 너무 좋아한다는 걸 알고. 맨 앞줄에 표를 구한 덕이었어요. 모르겠어요. 그게 안 보였는지 뭐였는지. 그걸 알만큼. 성숙하지 못했어요. 어쨌든 저는 그저 맨 앞줄에서 당신을 봐서 너무 좋았어요. 아니 근데 그러다가. 당신이 하고 있는 게. 버스킹이랑 얼마나 다른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말로 현타죠 ㅋㅋ 고생해서 왔으니까(님정말 생각보다 절실한팬 마나요ㅠ) 제가 본 몇 명의 대형 가수들은 엄청난 무대효과, 무슨 게스트 난리가 났었거든요. 보다 보니 갑자기 억울한 거예요. 그저 당신은 어쩌면 예전에 그냥 버스킹하던 사람이잖아요. 그때랑 변한게 없어보였어요(공연당시코로나이전. 봄비내기전 앨범홍보공연) 그래서 억울해서 무대의 중심을 당신으로부터 나로 바꿨어요. 우리로 바꿨어요. 당신의 음악을 즐기자. 그렇게 우리한테 집중해서 같이 노니까. 갑자기 말을 걸어주더라고요.
형님 좋아하는데 공연 한번도 못 갔네요.. 죄송해요. 여수밤바다부터 모든 노래를 좋아하는데.. 전 고향이 여수 바로 옆 순천이에요. 여수에서 좋아하던 사람과 같이 한 추억이 있어요. 그리고 11월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정리해요. 송별회 할려나 모르겠는데.. 하면 이 노래 부르고 싶은데.. 안 되면 다른 노래 부르면 되죠 ㅎ 전 김광석님 노래 다음으로 장범준형님 노래를 좋아해요. 공연 영상 다 보고 있는데 정말 좋네요.. 다시 한번 못 가서 아쉽고 죄송해요! 다음엔 꼭 가겠습니다! 활동 꾸준히 해주세요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