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마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르고 자신이 쓰던 피아노를 비행기로 공수해와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도 있고 현장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피아노를 요청해서 연주 전에 조율사가 또 한번 조율하고 그렇게 피아노를 셋팅하기도 합니다. 스타인웨이가 제일 유명하고 부동의 1위 브랜드긴 하지만 야마하 그랜드피아노만의 음색을 좋아해서 특정 장르연주에는 오히려 야마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타인웨이든 야마하든 피아니스트가 원하는 강도의 조율로 맞추면 브랜드 고유의 음색 빼고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즉, 윤아인 피아니스트가 야마하 그랜드를 요청했을 수도 있고 스마일게이트에서 야마하 그랜드를 빌렸을 수도 있고 그건 내부 사정을 알고 있는 사람 말고는 모르는 사실입니다. 위에 설명했다시피 이 모든 것들을 떠나서 야마하 그랜드피아노가 그렇게 스타인웨이에 비해서 밀리는 피아노도 아닙니다. 저 또한 두개의 그랜드를 직접 연주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스타인웨이는 정말 섬세해서 치기 어렵고 까다로운 피아노지만 그 섬세함에 익숙해지면 내가 원하는 표현을 극도로 끌어올려 줄 수 있게 해주는 구나 싶었습니다. 야마하는 보다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하게 해주는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고음 저음 모두 제가 만족할 만한 소리를 쉽게 내 줍니다. 야마하라고 해서 스타인웨이보다 질이 떨어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전부가 아닙니다. 편견과 선입견에 기댄 첫인상으로 인한 각인은 세상을 자신이 보고싶고 듣고싶은대로만 느낄수 있게 배려해주지만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팩트를 보면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자신이 보고싶고 듣고싶은 세상이 거대한 세상 속의 나 라는 작은 한 개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user-is1wq7io9z 제가 브랜드에 관해 조금 선입견이 있었나 보군요 저도 야마하랑 스테인웨이 둘다 쳐봤는데, 피아니스트들 대부분이 스테인웨이를 고르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제가 표현력이 월등하거나 더 잘친다는 이유가 아니라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스테인웨이가 야마하보다 비교도 안될만큼 훨씬 반응도가 좋았습니다. 때문에 이런 댓글을 남긴거구요 저만의 경험과 판단으로 다른 피아니스트들의 취향이나 업체의 선택을 폄하한것같아 무언가 양심이 찔립니다.. 좋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 하루되십쇼 :)
호떡님 안녕하세요 현재 1585 치신반반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딜 사이클 돌려봐도 어느순간 딜이 너무 안나오는 것 같아서 이번에 극치악몽으로 갈아타려고 하는데 마나 관리하기가 힘든가요? 현재는 스킬 하나 빗나가면 강화 스킬 쓰는데도 시간 엄청 허비되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ㅠㅠ 극치악몽은 안그렇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