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주변에 산에는 다람쥐가 다 사라졌어요. 고양이들이 다 잡아먹어 버렸어요. 옛날에는 산에 다람쥐가 많이 있어서 알밤과 도토리를 다 가져 갔었는데 요즘에는 산에 가면 알밤이 널려 있어서 많이 주울 수 있어요. 옛날에 산행중 눈앞에서 떨어지는 알밤 몇개 밖에 주울 수 없었지요.
산골마을에 다람쥐는 귀여움을 상징하는 마스코트같은 존재이지요. 언제부터가 그렇게 많던 다람쥐가 점차 사라져서 잘 보이지 않는 이유가 무얼까 생각해봤는데 여름휴가때 버리고 간 들고양이때문에 들고양이 사냥감이 된것을 알았지요. 굶주린 들고양이들은 다람쥐 다니는 길목에서 다람쥐를 잡아 먹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