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님이 말씀 하신 건 지도자들 혹은 도장에서 관리를 해 줘야 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 져 있는 듯 하네요. 제가 생각하는 관원생들 입장에서 부상 방지를 위한 마인드 셋은... 우선은 탭을 아끼지 않는게 부상 방지의 지름길 인거 같습니다. 시합에서의 탭은 패배지만 스파링 중에 탭은 그저 리셋 일 뿐 5년 남짓 주짓수 해오면서 큰 자랑은 딱히 부상 당한적 없다는 거 이건 아내의 내조가 큼. 부상 당하면 주짓수 안 보내 줄 것 같아서 늘 긴장을 하고 띠를 매죠. ^^ 그런데 더 큰 자랑은 파트너를 다치게 해 본적이 없다는 거. 이 부분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탭을 받는데 집착을 하지 않는 거. 하다보면 탭을 끝까지 안 치는 친구들이 있는데(힘짓수 하는 애들은 거의 저럼) ... 그럴 때는 탭을 받아내려하기 보다는 그냥 타고 놀면서 상대방 체력 깍아 먹으면 됩니다. 내가 탭 받기 직전 까지 갔다는 건 이미 유리한 포지션이라는 건데... 탭 받아 내면 리셋... 처음 부터 가드패스 하고, 스윕하고, 포지션 잡고 다시 해야 하는데... 탭 안 치면 그냥 유리한 포지션 왔다갔다 하면서 포인트 쌓는 연습 하면 됩니다. 상대방의 체중, 성별, 띠 색깔에 따라서도 대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는데... 댓글이 이미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한 마디 요약 탭을 아끼지 말자!
공감가네요. 처음 짐 가면 나만 빼고 다들 친한거 같고. 아무도 나랑 파트너 하기 싫어하는거 같고. 그래도 뭐 친구 만들러 온거 아니니까 주짓수 실력을 장기적으로 키운다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어느새 이름도 서로 알고 인사하는 분들도 생기고 운동도 더 잘되고 좋네요. 무엇보다 체육관 관장님이랑 코치들도 처음 왔을때 항상 먼저 와서 이름부르고 인사해줘서 그것도 많은힘이 됬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귀에 피가 차가지고 오늘 귀에 피빼고 꼬메서 몇주 운동 못하네요..ㅠㅠ 헬스장가서 웨이트랑 유산소 빡쎄게 몇주하고 가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