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ㅜㅜ 나중에 엄마도 죽고 ㅜㅜ 나도 죽으면 ㅜㅜ 그래서 ㅜㅜ 혹시나 만에 하나 ㅜㅜ 다시 태어나게 되면 ㅜㅜ 엄마. 내 딸로 태어나. ㅜㅜ 내가 ㅜㅜ 진짜진짜진짜진짜 ㅜㅜ 잘할께. ㅜㅜ 엄마 ㅜㅜ 아픈거 넘 싫다. ㅜㅜ 엄마 진짜 미안해. ㅜㅜ아프고 아파도 ㅜㅜ 진짜 미안한데 ㅜㅜ 날 위해서라도 ㅜㅜ 더 많이 살아줘ㅜㅜ. 내 엄마로 더 오래 살아줘. 미안해. 그리고 ㅜㅜ 사랑해.
12년도에 사단하고 사단급 훈련 하는데 교통통제로 뽑혀서 똑같이 타부대에서 24인용 텐트에서 숙영하고 밥시간엔 전투식량 먹고 훈련인원 기상전에 기상해서 아침먹고 교통통제 나갔는데 비가 엄청 오는 날 이었다. 우의 입고 X반도 차고 비 다 맞으면서 서있는데 한 차량이 비상등키고 서더니 검은봉지 두개를 주시면서 비도 엄청 많이 오는데 고생한다면서 자기 아들도 지금 군대에 있어서 생각나서 만두라고 주셨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혹시라도 이영상 보고 계신다면 다시한번 더 정말 감사했고 만두 맛있게 잘먹고 몸 건강하게 다친곳 없이 잘 전역 했습니다~
정말 브금과 영상 을 보면서 보니까 더더욱 마음이 울컥합니다😢😢😢 정말 볼때마다 브금 제목이 뭐지?왜이리 잘어울리지? 하면서 한편으론 영상 보면서 속으로 울컥한마음이 동시에 느낀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예전에 한번 아버지에게 저렇게 물어본적이있습니다. 이때 저도 물어보고 난 순간 저도 순간 벅차오르는 울음때문에 고개을 푹 숙인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타지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지내면서 우울증에 시달리면서 일에 너무 치이다 보니 몸 과 마음이 지쳐 있었는데 우연히 이 영상이 접하니 갑자기 저도 아버지에게 전화드려 물어보았던적이있었습니다. 그리고 전화 종료 후 에도 혼자서 한참 동안 고개 푹 숙이고 훌쩍 거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창피하면서도 뭔가 뿌뜻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정말 뭔가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하네요ㅠㅠ
하사 2년차 때 기억난다… 운좋게 부대가 집이 있는 지역이라 매일 아침 5시 20분 첫버스 타고 출근했는데… 훈련하다가 발목이 완전 나가서 1달동안 깁스하면서 출근할 때야 괜찮지만 퇴근할 때 버스타는 거 너무 눈치보여서… 처음엔 택시탔는데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는 너무 부담이고 해서 목발집고 버스 타는데 식은땀이 얼마나 흐르는지 다 나 쳐다보는 것 같고… 아파도 그냥 서가야징하는 찰나에 그냥 좌석에 앉아 계시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서 자기 자리 앉으라고 하시면서…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