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불한당에서 재호가 느낀 마지막 순간의 기분은 무엇이었을까요. A. 아, 오늘 임시완씨한테 전화 왔습니다. 훈련소 퇴소했다고. 전화가 왔더라고. 저는 불한당 마지막에 현수를 찾아가면서 거기가 제 무덤이라고 생각하고 갔던 거구요. 살려고 가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래서 결국 현수도 뭐 영화에 보면 여러분, 제낄 수 있었던 현수도 못 잡고... 현수한테 되게 미안했던 것 같아요. 엄마에 대해서. 예,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러다 또 어떤 면에서는 편안한 마음도 있었던 거 같아요. 이제 다 정리가 되는 거 같아서. 재호는 자신의 운명을 알고 간 거 같습니다.
제가 들은대로 쓴 거라서 확실하지 않습니다. 특히 "그래서 결국 현수도 뭐, 영화에 보면 여러분 제낄 수 있었던 현수도 못 잡고... " 이 부분은 나름대로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현수가 재호의 목을 조를때, 밀쳐낼 수 있었는데 잡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이해했는데 제대로 들은건지 모르겠어서... 다른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