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너를 사랑하게 됐는지 나는 모른다. 그냥 어느 순간 항상 내 옆에 있는 네가 좋았다. 설레는 순간 말고도 그냥 내 옆에 있는 네가 너무 당연했다. 그땐 몰랐는데 옆에 없는 널 보니 아 내가 너를 좋아했구나 그제서야 멍청하게 깨달았다. 그래서 네가 내 곁에서 떠나갔구나 깨달았다.
- 그 의문에는 조금의 후회가 섞여있다. 다른 사람과 웃고 즐거운데 어찌 당신 생각이 나는지. 새롭게 만든 인연에 또 다른 이가 생각나는 것이 어떻게 사랑일 수 있겠는가. 그래 나 당신을 떠올리면, 나 당신과 함께라면, 누구도 딱히 생각날 사람이 없지. 오로지 당신 보고 있어도 당신을 생각하겠지. 어쩌다 이리 되어버린건지.
인간은 서로 사랑하고 서로 상처주며 서로 위로받고 서로 웃는다. 서로 존재하기에 존재하지만 존재하지않는다면 나란 존재도 없는거다 그들에게 늘 상처받지만 그들이 없다면 우리도 존재하지않는거다 인간은 늘 부족하다 그렇기에 서로 질투하고 시셈하며 늘 불평하고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대학들어가면 행복하겠지, 취업하면 행복하겠지, 결혼하면 행복하겠지, 집 사면 행복하겠지" 라고 말하며 행복을 미룬다 행복은 조건이 아니라 선택이다 -이상 9모 망친 고3이-
남 님~~ 오랜만이에요! 저는 열심히 현생을 살다가 다시 찾아왔어요 ☺️ 요즘은 옛날보다 좀 더 행복해졌답니다! 하루를 가득히 채우고, 가득 웃고, 가득 가득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언제까지 갈 진 모르지만요 ㅋㅋㅋㅋ 전 연출가가 꿈인데! 남 님이 드라마의 적절한 장면들을 편집하여 배경음악을 넣으시는게 정말 정말 존경스러워요. 본 업이 유튜브이신건가요? 아무튼 영상 구성 능력이 정말 뛰어나세요. 저는 원하는 대학 붙고 또다시 찾아올게요. 남님도 그동안 가득 웃는 날들이 많아지시길 바랄게요!
올해 초에 부모님께서 사기를 당하셔서 집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부모님 얼굴에 그림자 드리운 것을 보면, 갓 스물인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것이 화날 때가 많아요. 상황도 녹록치 않아 휴학 후 반수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부모님께 힘이 못 되어드리는 것이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와 가족의 삶에 더 큰 행운과 행복이 찾아오면 좋겠어요.
언제부터 였을까 이런 내 마음을 알아채지도 못할정도로 천천히 깊숙이 파고들어왔어 어쩌면 마지막으로 붙들고 있었던 나를 유일하게 위로해주는 그 곡을 당신도 좋아해줘서일까 소소하게 오가는 문자들이 부담스럽지도 부족하지도 않아서일까 다른사람들보단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어서일까 얼굴보니까 아는척하고 싶고 아는척하니까 웃고싶었나봐 당신이 부르는 노래에 취했고 술기운에 나도몰랐던 진심이 튀어 나왔나봐 내 마음을 달래주던 곡들로 집안이 가득 차고 내 마음도 벅차올라왔어 다시 돌아간다고해도 같은 선택을 할꺼야 내 머리속에서 멈출 수 없이 반복되는 그 순간을 또 다시 선택할꺼야 한여름 비오는날 우산이 되어준 사람이야 나뭇잎 사이에 비쳐 들어오는 내 햇살이야 해아좋 을신당는 나
그해 우리는.. 정말 인상깊게 본 드라마인데, Nam님이 어우러지는 노래와 함께 올려주시니 정말 행복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잘 들을게요,,🤍 그리고 꾸준히 영상 올려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조금씩 더 쉬면서 올리셔도 돼요. 저희는 언제나 Nam님을 향해 웃음꽃을 피워드릴 거니까요!
음악입시를 시작하게 된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맨날 다투는게 일상이였고 안 우는 하루가 없을정도로 정말 힘든 선택이였습니다. 엄마와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언행의 수위는 높아져갔고 언성도 높아져가며 제가 엄마에게 하면 안될 말을 해버렸습니다. 엄마께선 제 인생에 있어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셨고 제 마음도 무너져내렸습니다. “음악입시가 뭐라고” 그 이후 부모님과 사이는 멀어졌지만 어찌어찌 부모님께 설득하여 실용음악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학원에서 보컬 레슨을 받으며 제 잘못된 습관과 옳은 호흡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레슨을 받으면 받을 수록 자괴감도 들고 제 미래가 불투명 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배운 호흡을 다시 써보고 노래를 부를때 해도해도 짧은 호흡은 고쳐지지 않았고, 레슨을 받으며 꾹꾹 참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는 “아직 한달인데 어떻게 한순간에 잘해지겠어” 등등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다른 날 레슨엔 열심히 연습했던 곡을 선생님 앞에서 불렀을때 연습량이 부족한거 같다, 연습은 했냐? 등 노력을 알아봐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입시를 하고자 마음 먹었을때 결코 공부때문에 음악입시를 시작한게 아니였고 또한 주변에서 안좋은 말을 하고 그것을 들을때도 꾹꾹 참아가며 시작했지만, 막상 몸으로 부딫혀보니 넘을 수 없는 벽을 마주한 기분이였습니다. 제 아버지께서는 저를 볼때마다 “학원에서는 뭐래니? 그만 두래니?ㅋㅋ”라는 등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농담을 하시고 제 친 오빠는 “너가 입시를 할 수 있겠냐, 너가 무슨 노력을 했냐, 주변만 봐봐라 노래 잘하는 애들 천지야, 니가 뭘 할 수 있겠어?”라며 제 음악에 대한 자존감과 확신이 사라져 갔습니다. 입시를 확신을 가지고 그것에만 몰두하기 시작하니 당연히 공부는 당연히 손을 놓게 되었고 음악입시를 그만둘 수 없는 처지네요.. 학원에서 달마나 하는 월말평가에도 제가 항상 뒤쳐지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묵묵히 제 옆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엄마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꼭 좋은 대학교 붙어서 기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22살 이제 대학교 3학년인데 아직까지 뚜렷하게 진로를 정하지 못했어요 내년이면 벌써 졸업인데 뭐하나 잘하는게 없고 하고 싶은거도 없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하죠? 다른애들은 진로를 정해두고 열심히 하는데 부럽기도하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은데 못되는거 같아서 자신감이 없어요 요새 자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씩 드는데 잘못된 생각은 하면 안되는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