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권 돌아와 아직 우리는 너의 방송과 유튜브를 기다린다 사소한 공지글이라도 좋다 한줄 대충 적은 글이라도 좋다 그냥 뭐하고 사는지 가끔씩 소식 들려줘라 . . 역시 너구리야... 말도 잘하고 말 들어주는 것도 잘하고 애슐리강님 너무 유익하고 배울 점 많은 영상이었습니다 언제나 응원할게요!
저도 개발자인데 요즘 방황하고 있는 느낌이 들고, 평소에 너구리 선수를 좋아하던 입장이나보니 뭔가 멀리서 술마시면서 얘기 듣는 느낌이 들어서 괜스레 위로도 되는 것 같고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가 같은 고민을 할 때가 있나 싶기도 하지만 저마다 처한 상황이나 해결하는 방법은 다른 것 같지만 마음 내키는 쪽에 방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ㅎㅎ
애슐리강님의 인터뷰 참 좋아해서 좋아하는 선수들의 인터뷰만 주로 취사해서 보곤 했는데, 애슐리강님의 인터뷰라니..ㅎㅎ 보니보니 어느새 끝까지 다 봤습니다. 저도 이제 직장생활 11년차를 달리다보니, 애슐리강님이 느끼는 그런 감정들이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정말로 자기 일에 매진해서 열심히 한 시간들이 있다보니 번아웃도 올 수 있는거고, 냉정한 승부의 세계의 지근거리에서 일하시다보니 감정이입이나 감정기복, 영향도 많이 받으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좋아서 시작하고, 열정으로 일하고, 그러다보니 성과도 나오고, 자리도 금방 잡게 되고, 그게 몇년 지속되다보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휴식을 원하게 되고, 예전만큼의 열정이나 성과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한 자괴감도 들고.. 그런데 이런 일련의 과정들은 어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다보면 누구나 겪게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인 것 같아요. 그런데 가만보면, 예전에는 열정을 바쳐야만 해낼 수 있었던 것들이 이제는 '노하우' 덕분에 조금 더 방법론적으로 쉽게 끌어낼 수도 있게 되셨을 겁니다. 열정과 노하우가 등가교환된 것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그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예전의 애슐리강님보다 지금이 '사람'의 이야기를 더 잘 끌어내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건 열정과 재미와 번아웃과 자괴감등 많은 감정들을 경험으로 축적한 사람이 더 잘해낼 수 있는거니까요. 다양한 삶과 사람에 대해 경험해보지 못한 채 승부의 세계에 내던져진 많은 어린 프로게이머들에게 '사람'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인터뷰어는 정말 드물겁니다. 그래서 이 이스포츠계에서 애슐리강님은 더없이 소중한 존재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런 어린 프로게이머들이 어느새 성장하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고 싶습니다.(like chovy) 꼭.. 계속 함께해주세요..^^
항상 애슐리강님 인터뷰는 선수들이 편안해하고, 시청자 니즈를 만족하는 질문이 많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트윗으로 여러 소식 듣는 것도 요긴했고.. 남들을 만족 시켜주기 위해 정작 본인은 엄청 신경쓰시고 계셨던 것 같네요. 존경합니다 ! 푹 쉬시고 재충전한 후 편안하게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고 정보전달이 확실하게 되는 것도 인터뷰어에게 중요한 부분이지만 애슐리강님은 다소 작위적이고 직업적으로 느껴지는 다른 인터뷰들과 달리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같은 편안함과 의사소통이 느껴지는 특별함이 있어 좋아했습니다. 마치 너구리 선수가 은퇴를 결정했을 때처럼 아쉬운 순간이네요. 다시 즐거움을 찾으시고 복귀해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