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저하도 있겠지만 20~30곡 부르는 콘서트에서는 어쩔 수 없음. 낮은 노래도 섞으면서 불러야 하고 고음 노래는 키 조금씩 낮춰서 체력안배 해야지 그리고 김범수도 이제 40대 후반인데 ㅋㅋ 누구나 피지컬적인 전성기는 있기 마련이고 성대도 육체인만큼 나이들수록 능력은 떨어지는 법
더 무게감 있어진 지금 소리도 충분히 매력적임. 저정도 재능의 가수도 키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자기가 지금 잘 낼 수 있는 음역 안에서 부르는데 곧죽어도 원키 원키하는 사람들은 그냥 평생 음원 들으면 좋겠네. 그렇게 부르짖는 원키에다가 보정까지 깔끔하게 거쳐서 나온 음원 들으면 되지 뭐하러 굳이 라이브 영상까지 와서 까내리는지 이해가 안 감
자꾸 어떤 분들이 키 얘기하시는데.. 사람의 성대에는 탄력이라는게 있어서 팽팽하고 얇게 만들어서 소리를 많이내면 이 탄력이 떨어져서 힘없고 풀린듯한 소리가 나게 됩니다. 바람 빠지듯이요. 물론 김범수님께는 그런 성대 상태도 일반인들의 그것과 비교할 바가 안될만큼 좋게 들리겠지만(그만큼 성대를 단련하셨으니..) 본인이 최선을 다해 가장 좋은 소리를 내는데에는 한계라는게 있지요. 범수님도 사람이잖아요. 이러한 점들 고려해서 다음 곡들도 있기때문에 스태미나를 아낀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다 아실만한 부분들인데 맹목적으로 까는 분들이 있어요 꼭. 보이지 않는 영역이라고 함부로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