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because this specially performed just for a concert of some musical actors, not a musical. They wear the same costumes in the musical as in the broadway version.
무엇인가 삶은 무엇인가 검은 혼돈 속 잠시 피는 불꽃 재가 되어 멀리 사라져가나 흔적도 없이 가련한 삶이여 나의 피와 내 살이여 내 품에 안겨 잠들라 나의 뜻으로 지친 네 영혼 쉬게 하라 이순간 열려진 문 고요한 침묵 그 곳으로 가라 죽음으로 나를 살게하라 날개 잃은 날 다시 날게 하라 어둠이 아닌 빛을 향해 가라 네 영혼 선택한 곳 가련한 삶이여 내 피와 내 살이여 내 품에 잠들라 네 영혼 쉬게 하라 내 피로 너의 죄 정결케 사하리 나는 너의 생명과 길이요 진리니 진실로 나를 불러 맞이하사 네 안에 나를 나를 살게 하라 가련한 삶이여 내 피와 내 살이여 내 품에 안기어 네 영혼 다시 날게해 나의 뜻으로 그 피의 뜻으로 사하리라 가거라 선택한곳 빛을 향해 영원히
개인적으로 하데스타운은 절대 직역했으면 안됐을 뮤지컬이라고 생각하는데, 배우들의 능력에 비해 번안이 너무 아쉽네요. 뮤지컬 가사는 개인적으로 단순히 좋은 번역가를 쓰기보단 뜻이랑 안무만 맞는 선에서 비싼 작사가나 시인을 통해 재창작 하듯 써야한다고 생각함. 번역 비용에 작사가 비용이 추가로 들겠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뮤지컬이 비싼편인거 고려하면 사실 그정도는 프로덕션에 투자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고? 몇년 간 고쳐 쓰면서 풍부한 알레고리와 라임에 단어마다 중의성까지 꾹꾹 눌러 담은 작품인데, 꼭 아리랑을 뜻 풀어 쓰는거 마냥 분명 틀린 건 아닌데 반만 담기는 느낌이라 아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