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N뉴스 VON뉴스 23시간 전 [펌] 인요한의 정체 5월 25일 윤상원이 순천에 거주하던 인요한을 광주로 불렀고, 이에 인요한은 자신을 미대사관 직원으로 속여 광주로 갔지요. 5월 25일은 윤상원이 이란의 회교도혁명의 방식 대로 미국의 힘을 이용하여 최규하 과도정부를 전복하려고 글라이스틴 주한 미국대사와 회담을 요청했으나 이 사실을 간파한 글라이스틴에 의해 무산돼죠. 그래서 윤상원은 2번째 작전을 시행할 수 밖에 없었는데 5월 26일 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계엄군을 학살자로 규정하고, 시민의 순수한 항쟁을 강조하면서 왜곡의 절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5월 26일 폭도들의 외신 기자회견을 통역한 자가 인요한입니다. 그리고 인요한은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본인을 경호해준 대학생이 있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5월 21일부터 폭도들에 의해 전남도청이 점거됨으로써 군, 경찰의 그림자도 볼 수 없었던 광주에서 그것도 25~26일에 자신을 경호하던 대학생이라면 정체가 무엇일까요? 군, 경찰로부터 경호를 받기 위한 것인지, 무장 폭도로부터 경호를 받기 위한 것인지, 그게 아니면 동반자 관계인지 인요한은 반드시 해명해야 합니다. 5월 26일 인요한은 자신을 경호하던 대학생에게 ''군인이 오는 것을 봤으니 떠나라''고 했지만 그는 오히려 "도청을 지키는 사람들은 누군가가 죽은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죠. 그러나 광주사태 당시에 도청을 점거한 사람들의 지인 중에서 사망한 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인요한의 영문 본명은 John Alderman Linton (존 엘더만 린튼)이고 그는 1895년 4월 8일 조선에 파송된 미국 남장로회 유진 벨 선교사의 후손입니다. 명문 선교사의 가문의 후손으로서 전문의인 인요한에게 아직도 거짓과 진실을 구별할 능력이 없는가요? <5.18 유공자 무용담> (김대령, 비봉출판사, 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