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동안은 유투브 탐독해서 갈비살과 살치살 등 덩어리 고기 사다가 손질해서 먹었는데 어느날 문득 깨닭은게 내가 왜 시간 들여서 이 짓을 하고 있지? 손질하고 나서 가격 따져보면 얼마 차이 나지도 않잖아?...이런 깨닭음이 오더라구요. 물론 덩어리 고기의 원육에 따라 가성비 쩔수도 있고 뭐 거의 비슷비슷하게 나올수도 있지만(절대 손해는 안봄) 원육상태가 아주 좋지 않는 한 손질된 것 중에서 좋은 놈들 사다가 먹는게 시간절약 노력 절약 되더라구요. 어제도 척아이롤 좋은놈 골라와서 실컷 먹고 두번 더 먹을꺼 남았네요. 더불어 국거리용 한덩어리까지... 매일 덩어리 사와서 손질하던 절 보고 와이프가 왜 고생은 사서하냐고 인건비는 생각 안하냐고 했을때 바로 현타 오더라구요. 진짜 손질하는 재미가 있지 않은 한 손질된거 좋은 놈 골라다 먹는게 남는거란거 깨닭는데 1년 걸렸습니다. ㅡㅡ
정육점에서 사다 먹는게 더 절약알거 같아요. 칼도 새로 사야하고, 칼 갈고 간수 하기도 어렵고. 혹시나 사고 헌번나면 부채살 100 번 사는 돈과 고통을 능가 할거 같아요. 특히 주부가 하긴 더더욱이 어려워요. 잘 들지도 않는 칼로 하다 손 다치면 여간 큰 일이 아닐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