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렌라간 로제놈의 젊은 시절 이야기 프리퀄로 다뤄줬으면 하네요. 사천왕 수인들이랑 모험하고 결혼해서 니아 낳고 안티스파이럴에게 패배하는 이야기. 니아가 안티스파이럴인가 보면 로제놈도 적과 사랑에 빠진거 같은데. 부인과 딸을 지키기 위해 안티스파이럴 편 들며 나선족이 지하에서 못 올라오게 한거 같은데. 시몬은 니아의 희생으로 사랑하는 사람 잃고 안티스파이럴 무찌르는 선택을 했지만. 로제놈 부인을 나선족 반란자에게 잃고 나선족 증오하며 더 핍박한거 같고.
애니보는 사람들 진짜 이해 안가고 그거에 빠져서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는게 안좋게만 보였는데 군대가서 처음으로 귀칼 자꾸 추천해서 봤는데 퀄리티도 좋고 재밌어서 빠졌다가 다음으로는 진격의 거인을 봤는데 첨엔 당연히 인간 대 거인이 인간 대 인간 정치적 누구의 입장으로 봐도 이해가 되는 심오한 이야기로 되면서 진짜 대박이구나…하고 이제 최근에 헌터 헌터가 넷플릭스에 있어서 지금 이 댓글 쓰기 바로 전에 마지막화까지 봤는데 이 애니가 최고네요.. 귀칼은 쨉도 안된다는 댓글들 보고 머리속에서 납득이 되네요.. 진짜 진짜 주인공 이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스토리가 입체적이고 후반 갈수록 좀 오바스러은 설정이랑 버프 등등으로 내용은 좋아도 결말로 다다를수록 밸런스 문제로 좀 보기 싫어지는데 이건 마지막화 보고 더 나온 시즌이 없나 찾아볼정도로 너무 모든 면이 완벽에 가까워요 개미편보면서 왜 개미파트가 왤케 길지 이거 개미편끝나면 만화 끝나나 안끝나면 좋겠다 곤 아빠 좀 더 나중에 만나라 제발 하면서 봤어요 진짜 진짜 애니라고 무시할게 아니네요 진격의 거인도 우리 현대 사회의 치부를 만화라는 소재로 새롭게 제시하는게 애니를 보는 가장 큰 이유같아요 저도 그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 보게 되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본게 헌헌 진격거 귀칼 주술회전 나루토 인데 더 볼게 무엇이 있을까요? 아는게 없네요 추천해주세요
귀칼은 단조로운 구성, 연출력으로 끝장을 본거지 스토리적인 부분을 논하면 악의 중심이 명확하고 악의 중심과 그 수뇌부들을 귀살대라는 조직이 처단하는 아주 간단한 시놉시스임 반면, 헌헌은 세계관부터 스토리적인 내용까지 아주 복잡한 시놉시스와 장편의 만화답게 인물들의 특징과 개성이 아주 입체적임 이걸 즐기는 독자들은 아예 이 두 작품을 대하는 자세부터가 다름 귀칼은 빠른전개와 단조로운 구성의 컨셉 덕에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었던 셈이고 애니로 나오면서 화려한 연출력이 함께 돋보이면서 애니화의 강점을 독보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만화였던거지 귀칼의 감정적인 부분 역시 애니의 강력한 연출력으로 표현하면서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거고 헌헌은 각잡고 만화의 스토리 서사를 차례차례보면서 그 카타르시즘이 느껴지는 대작임 둘 다 재밌게 즐긴 작품들이지만 이 두 작품을 대하는 자세 자체가 아예 다름 애니화가 됐기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귀칼과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부터 대작인 헌헌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 작품들을 접근한 계기부터 너무 다름
최고의 소년만화가 될~뻔하다가 개미 편에서 메르엠 처리 어쩔 줄 몰라하다 작가 스스로 망작 만든 작품... 메르엠도 죽이는 미니로즈 같은게 있으면 조르딕가나 환영여단 같은게 존재할 수가 없음... 애초에 헌터X헌터가 과학기술로도 어쩔 수 없는 초인을 전재로 한 건 데... 글구 곤육몬에서는 등가교환 그렇개 강조하다가 키르아 한마디에 아무런 리스크 없이 곤 치료? 세계관 최강자급인 환영여단이 개미 군단장도 아니고 일반개미 부하들에게 고전하는 것도 그렇고... 완전 밸런스 대붕괴... 작가도 작가가 설정한 세계관에 당연히 구속을 받음... 비행선 타고 가서 조르딕가 머리 위에 미니로즈 몇 방 떨어트리면 끝인데... 마피아 괴두들이 왜 환영여단에 씹창 나면서 부하둘 몸에 미니로즈 심을 생각은 못 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