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경기장에서 그런 시절이 있었지요. 술꾼 세넷이서 경기장 등지고 앉아서 시작부터 술푸기 시작합니다. 어어어~ 하면서 골 드가기 직전 특유의 함성소리 들리면 살짝 돌아보고 들어가면 드가서 기분좋으니 한잔 짠~ 안드가면 그걸 못넣냐 병신아~ 하면서 한잔 짠~ 옆에서 제가 인사하고 가까이가면 안주거리 한줌씩 쥐어주고는 그러셨어요
세상에나... 감독님!!! 키도 크시고 체격에 게다가 완전 잘 생기시기까지... 진짜 후덜덜이네요. 골수 축구팬을 알아보시는 신사적 모습까지 너무 멋지신데요 ^^ 같은 체육인 선배로서, 팀을 이끄는 아버지로서, 험난한 항해에 나서는 선장으로서 어려운 시기, 어려운 결정, 어려운 책임 감사드립니다. 선수들의 지치고 다친 몸과 마음 잘 보듬어 주시고 !원팀!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최선을 다해 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말 드럽게 안 들어 쳐먹는 보기싫은 꼬라지 개차반 한명은 빼고 응원하겠습니다)
이번 시즌 무릎부상으로 고생 많았다던데 남 험담하기 좋아하는 이들이 많아 한동안 마음고생도 심해서 한국이 징하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태극기는 잊지않고 찾은 마음이 얼굴만큼 멋지네!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헤어스타일이 축구와 무슨 상관이라고 생트집인지 이해가 안된다.. #정몽규사퇴 #C8정몽규 #대한축협쇄신 #조규성 #이한범 #미트윌란리그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