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조있는 순정형, 착각 속의 금사빠 사랑꾼 섹파하고만 하고, 남편하고는 어떻게든 이 핑계 저 핑계대며 잠자리를 피한다. 섹파놔두고 남편에게도 가랭이를 벌리면, 그건 자신이 걸레같다고 자존심이 상하고, 또한 그건 남편에게도 섹파에게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특히 섹파에게 미안해 함. 섹파가 만약 남편하고는 하지말라고 요구하면 또 그 말도 잘 듣는 편이며, 언젠가 이혼요구할 기회를 엿보며, 남편에게 들키면 잘되었다 싶어 해방되어 자유롭게 새출발할 생각으로 '원하는대로 다 해줄테니 제발 자신을 놔달라'며 되려 먼저 이혼을 요구할 타입. 들키면 섹파가 남편한테 해꼬지 당할까 그것부터 걱정하고 보호하려 함. 사랑이라고 믿거나 착각하면 아이도 포기할만큼 현실/계산적이지 못하는 금사빠 기질의 사랑꾼임. 또는 남편에게 실망하거나 질리거나 싫증이 나서 언제든지 더 좋은 남자가 나타나면 갈아타서 팔자고칠 의향도 다분한 타입. 이런 타입은, 그냥 남편 귀한줄 모르는 여자이니, 미련갖지 말고 섹파에게 가서 잘먹고 잘살라고 놔줘야 함. 위자료 청구 이혼소송보다는, 잘 구슬러서 재산 및 양육권 포기 등의 좋은 조건으로 협의이혼하여 미련없이 바이바이해야 함. 2. 양다리 종특, 어장관리 걸레형 남편과도 하고 섹파하고도 하고 번갈아가며 양 손에 떡을 쥐고 즐김. 섹파가 하는 도중에 '남편은 이런 네 모습을 꿈에도 모르겠지? 남편한테도 이런 거 해줘?'라며 남편을 조롱해도 오히려 묘한 흥분으로 젖고, 들키면 순순히 물러날 생각 없고 적반하장격 핑계를 대거나 할 생각으로 그 때 가서 생각해보자라는... 될대로 되라는... 아무 생각 없는 타입. 쉽게 들킬 정도로 멍청하지만, 자기중심적이고 남 탓하는 성격으로 교활하고 오리발과 거짓말을 밥먹듯이 함. 본능에 충실하여 흥분되면 섹파와의 성교시 피임도 가끔 놓치지만, 양다리이므로 들키지 않고 뻐구기 아빠가 될 공산이 커서 협의이혼 힘들며, 이혼소송으로 가야 할 타입. 천성이 놀기 좋아해서 섹파와 놀아나느라 살림과 아이들을 내팽개치고 소홀히하여 개판이 되기 싶고, 여차하면 섹파와 공모하여 남편 해꼬지하고 재산 빼돌리고 뒤통수칠 타입. 반격할 빌미나 기회를 주어서는 안되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 응징과 복수받아 마땅한 타입. 그럴려면, 증거를 확실히 모으기 전에는 모른 척하고 평상시처럼 행동해야 함. 3. 현모양처 의무방어형, 근면성실형 바람은 아무나 피우는 게 아님. 들키지 않으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멀티태스킹과 시관관리/체력관리도 엄청 필요한 작업인지라, 부지런함이 그 핵심이 된다. 이성으로서 끌리는 섹파와는 (남편에게는 정숙한 여자이고 싶지, 체면과 자존심상 도저히 음란한 암컷으로 보이고 싶지 않지만, 섹파에게는 암컷으로서의 모든 본능을 숨길 필요가 없기에) 살떨리고 긴장되고 자극적인 몸의 대화만을 즐기며, 섹파를 남편감으로는 생각안함. 섹파에 일편단심 목매지 않음. 가정과 아이들과 남편을 저버릴 생각이 없어서, 가정에 충실하고, 남편에게도 서운한 감정이 안들만큼 정말 잘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남편을 평생의 반려자로 생각하고 자기 인생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로 여긴다. 아내의 본분과 의무는 저버리지 않으려 하며, 시댁에도 싹싹하게 잘하고 가족에게 살갑게 대하며 남편이 요구시에도 피하지 않고 응하며, 너무 익숙하여 설사 다소 재미가 없을지라도 애정을 가지고 섹파와의 성교를 떠올리며 자위한다 생각하고 남편과의 성교에 최선을 다해 임한다.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들켜서 남편과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외박 및 늦은 귀가도 절대 안함. 섹파의 체취라든가 흔적과 몸의 변화 등도 세심히 신경쓴다. 섹파와 만나는 시간이 남편과 함께 지내는 시간보다는 훨씬 적어야 되는 원칙을 지키며, 섹파의 아이가 생기지 않도록 피임도 철저히 한다. 섹파의 존재를 들키면, 섹파를 보호하려 하지 않고 술술 부는 대신 이혼만은 안되다고 바짓가랭이를 붙들 타입. 이 경우는 남편이 모르는 게 약이고, 의심이 가도 알려고 애쓰지 말며, 아내의 사생활을 존중한다는 마음으로 사는 게 속편함. 아내의 섹파는 그냥 아내 얼굴이 활짝 피고 생기가 돌고, 집에서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게 만들고 가족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하게 만드는, 남편에겐 고상한 여자이고싶어, 노는 여자, 교양없고 음탕하고 천박한 여자로 보일까 싶어 억눌렀던 저속하고 상스런 욕이나 음란한 말들도 섹파에게는 눈치볼 필요없이 거침없이 할 수 있고, (남편은 평생 볼 반려자이니 가정부나 피고용인같은 주종관계가 될 수는 없으니 기싸움을 위한 체면과 자존심상 그러기 어려운 관계에서 해방되어) 남편과 하기에는 수치스럽지만 상상했던 이것 저것을 섹파와는 부담없이 다해보며 신세계를 탐험하는 운동을 하고 나면 땀흘리고 탈진된 상태로 파김치가 되어 가뿐 숨을 고르며 나른하면서도 개운해지는 그런 취미로의 활력소와 비타민 및 충전소 역할이다라고 여기는 것이 좋음. 혹시 용서하고 계속 같이 살 생각이라면, 섹파 (일시적 첩 또는 세컨드 개념) 를 서로 인정하는 오픈 메리지로의 전환을 추천. 그러면 속일 일이 없고 '어땠어?'하고 물어봐도 서슴없이 '오늘은... 하면서 이게 좋았어 저게 좋았어'라며 낱낱이 보고할 수도 있다. 다신 그러지 않겠다는,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여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되는 악순환과 불신지옥 고통에 몸부림칠 일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 오픈 메리지로의 전환 (성교 측면에서는 졸혼과 비슷한 개념, 자신이 성교를 끊었다 해서 배우자한테도 끊으라고 강요해서는 안됨)으로의 결심과 자신이 없다면, 결연히 내쳐야 하며, 재결합 등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 불륜의 짜릿한 첫경험을 안겨준 섹파를 끊을 수가 있을까? 그 첫경험은 보통 평생 잊기 힘들 정도로 뇌리에 각인이 된다. 마약과 같아, 애초에 시작을 안했으면 모를까, 차라리 똥개가 똥을 끊는 게 더 쉽다. 추억만으로 남겨두기엔 인생이 아깝다 생각되고 그 기억을 잊지 못해 몸이 원하고 근질거려 첫섹파와 재회를 하든지 아니면 또 다른 섹파를 찾게 된다. 또한 남편은 남편대로 괴롭기는 마찬가지로, 아내와 섹파간의 낯뜨거운 성교 장면들이 상상이 되거나 수시로 떠올라서 질투와 고통과 불신의 나날을 보내느라 관계회복은 거의 불능에 가깢다. 계속 같이 살려면, 유일한 방법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오픈 메리지로의 결심이다. 과거와 달리, 유전자감식이라는 기술도 생긴만큼, 결혼이란 굴레로 성교를 독점하겠다는 마음을 비우고, 서로의 섹파를 인정하되, 부부간의 도리와 의리를 지켜가며, 부부관계도 자주 열정적으로 하며 정말 사이좋고 금술좋은 부부로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 아빠가 되어 살아가는 길이 된다. 여기서 도리란 '배우자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 일'이다. 배우자를 속이는 비밀스런 바람은, 사기와 배신이기도 하지만, 커다란 민폐를 끼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섹파를 인정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에 민폐를 끼친다면, 그 때는 반드시 이혼하여 손절하여야 한다.
이건 여자쪽 입장도 반드시 들어봐야 된다 우리 애가 학교에서 좋아하는 과학 선생님이 있었다 정말 좋은 선생님이셨는데 어느날 아이가 그러더라 선생님이 애기낳고 오셨는데 변했다고. 내가 물어봤다 뭐가 변했는데? 그랬더니 아이 왈, 화도 많이 내고 아이들한테 짜증도 많이 낸다고. 그때 내가 아이한테 했던 말이 '에휴..선생님이 힘드신가보다 애기 낳고나면 몸도 힘든데 애기까지 봐야되고 일도 해야되니 힘들어서 그런가봐' 남자들은 결혼하면 아내가 변했다.고 하는데 나는 이게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몸이 변한다 첫째 낳았을때 의사 둘이 올라타서 찍어누르는 바람에 갈비뼈가 부러져서 일년은 가슴이 결려서 숨을 못쉈다 눈에 핏줄 다 터지고 평소에 치아가 안좋았는데 하나씩 부러지고 머리카락은 강아지 털갈이 하듯이 한움쿰씩 빠지고 모유를 먹여야 하는데 돌덩이같이 딱딱한 가슴을 쥐어짜면서 새벽 어두운 밤에 유축기로 젖을 짜고 있으면 정말 이게 말로 표현할수 없는 우울감에 잠도 못자서 체력은 바닥나고 애기낳는 것도 일종의 대 수술인데 회복도 못하고 그대로 육아.가사.직장에 던져진다 그리고 호르몬 변화와 약해진 면역력 때문에 온 몸에 편평사마귀가 쫙 퍼졌는데 이게 전염성이 있다보니 점점 커지고 점점 퍼지고 목을 시작으로 가슴.배.허벅지까지 타고 내려가는데 병원에 갔더니 목 주변만 전체 제거하는데 40만원 이상 든다고 해서 돈 때문에 포기하긴 했지만 엄청난 우울감과 변한 신체에 또 한번 좌절한다 이건 빙산의 일각이고 애를 셋까지 낳았는데 정말 몸으로 겪을수 있는 모든 고통은 다 겪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고 셋째때는 목숨까지 위태로워서 출산 한달전에 병원에 실려가서 앉지도 서지도 못한 상태로 직장도 못가고 누워만 있다가 출산했고 여성들은 자신의 생명과 맞바꾸어서 임신.출산을 한다는걸 남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걸 이해 못하면 계속해서 부인탓.여자탓만 할수 있는데 남자들은 애기가 하나여도 자기 일상이 안바뀌고 애기가 둘이어도 자기 일상이 똑같고 애기가 셋이어도 자기 생활을 그대로 이어가는 반면 여자들은 출산하고 모유수유하고 육아하고 살림하고 직장다니면 모는게 바뀐다 세상이 바뀐다 더더욱 문제는 똑같이 일하고 똑같이 직장을 다녀도 애기가 아프면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엄마한테 전화하지. 아빠한테 전화하지 않는다는거 이게 무슨뜻이나면 애기들이 보통 5살까지 무지 아프고 병원갈 일이 많은데 직장에서 엄마들이 제대로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는 뜻이다 특히 애기를 봐줄 할아버지.할머니가 없는 경우 두부부만 아이를 키우는 경우는 더하다 하루는 회사에서 일하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전화가 와서 아이가 아프니깐 병원에 데려가라고 했는데 그때 나도 중요한 업무가 있어서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첫마디가 '그렇다고 내가 빠질수는 없잖아' 였다 자기 회사는 중요하고 부인 회사는 안중에도 없다 남자는 빠지면 욕 먹는다고 안되고 부인은 빠지고 욕 먹어도 된다는 생각이 애초에 깔려있다 나도 회사 빠지면 욕먹고 애 아파서 조퇴하면 눈치보이고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죄송합니다 회사 직장상사.동료들한테 죄송합니다. 항상 죄송합니다. 달고사는데 남편은 단 한번도 어디에든 죄송합니다.소리를 안하고 살았다는거 더 기가막힌 것은 본인 직장내에 육아휴직 하고 애 때문에 조퇴하는 여자들을 욕한다는거. 물론 애한테 화내면 안된다 자기 짜증난다고 상대방한테 짜증내면 안된다 그런데 결혼전에는 착했던 부인이 왜 변했을까 왜 애를 낳고 저렇게 됬을까 나는 과연 애아빠로써 입으로만 애가 예쁘다고 떠들기만 했는지 돌아보고 애가 아팠을때 새벽 날밤 꼬박새고 우는 애기 달래봤는지 코골고 잠만 퍼잤는지 한번 돌아보고 부인 애낳느라 고생한다 보약 한첩. 붓기빠지는 호박즙이라도 사서 주고 아침 밥 한번이라도 차려줬는지 생각해봐야 된다 부인이 초등학교 교사였고 천사같이 착한 아내였고 책임감도 컸고 그렇게 좋은 아내였는데 변했다면 그게 전적으로 100% 부인 책임만은 아닐거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