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려해주고 맞춰주다가 도저히 안 돼서 손절하는데, 왜 그때그때 진작 말해주지 않았냐고들 해요. (말 안 했던 것도 아닌데 본인들이 신경 안 써서 넘겨버렸던 것임) 나에 대한 존중 자체가 없는 행동들을 일일이 말해야하는 관계가 더 피곤하지 않나요? 개선의 여지가 있는 일들이어야 말하고 풀지, 더 이상 이기적이고 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참지 않고 다 정리하고 있어요. 속이 후련한 영상이네요.
저도 쇼펜하우어 좋아하고 딱 저 내용처럼 사는 사람인데요. 솔직히 그냥 화 좀 내고 사는 게 더 건강하게 사는 것 같아요. 화도 안 내고 정말 냉혹하게 다 끊어내고 살고 진짜 굳건한데 솔직히 제가 살아보니 이렇게까지 포장할 건 아닙니다. 건강하게 사는 게 어느 쪽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길.. 본인도 소통의 기술이 부족해서일 확률이 높음. 세상에 맑고 고운 연못은 거의 없어요. 방금 치매 영상 보고 오니 다 필요없고 그냥 즐겁게 신나게 살다가 가는 게 장땡인듯 합니다. 쇼펜하우어 참 좋죠. 근데 전 너무 좋아하고 싶진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