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릴적에 이연실 가수님에 목로주점 그대 새색시 시집가네 조용한 여자 민들레 소낙비등 추억 이담긴 노래들을 쭉들으면서 살아 온지 가어언 58년 세월이 흘렀내요 70년 80년 한시대를 대한민국 포크송을 장식했던 이연실 가수 님이셨는데 많이 생각 나는데요 이렇게 노래로나마 위안을 얻는 답니다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 하고 내놓는 노래들 마다 힛트시키고 또 아무나 가질수 없는 귀한목소리 음성이 우리사람들 마음에 신금을 울려주는 이연실 가수님 이셨 는데 가수는 잊혀져도 명곡노래 만큼은 우리 마음에 길이 남지않을 까싶다내요
작사 : 이 창 수 그리운 시냇가에서 뛰 놀았던 빛바랜 사진첩 속에 그녀가 있었지 흐르는 숨결을 따라 살며시 눈 감고 떠나간 추억을 잡으려 손을 내밀 지요 수줍은 꽃들을 엮어 꿈을 나눠 주던 해맑고 순수한 미소는 여기에 있는데 가슴에 담아두었던 안타까운 마음은 강물을 따라 흘러간 세월의 향기인가! 그리운 시냇가에서 뛰 놀았던 그 시절 기억 속으로 찾아 갑니다 그대의 물결을 따라 살며시 눈 감고 흐르는 추억을 잡으려 손을 내밀지요. 무심한 바람이 불어서 얼굴에 스치면 아련히 흐르는 강물은 눈물을 머금고 가슴에 사무친 날의 슬픈 첫사랑은 외로운 손 틈 사이 빠져나가 흐르네 그리운 시냇가에서 뛰 놀았던 사진은 변함이 없이 눈에 선한데 셀 수 없이 모이는 인파에 강물은 더러워져 누구도 찾지 않는 시냇가 되었죠
비오는 가을 밤 이슬비 잔잔하게 내리는 밤 가로등 불빛은 슬픈 눈물을 뿌린다. 희미한 미소를 머금은 가로등의 실루엣 우산을 적신다, 그리운 추억을 불러오는 비오는 가을밤 종로 뒷골목 포장마차 희미한 소주잔 이슬비 가득채운 눈물을 마신다. 아픔과 그리움 가득한 보슬비 술잔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사람들 각자의 사연들도 작은 빗소리가 되어 종로 밤거리를 적신다, 9월 13일 태정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