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저는 애니는 거의 전무한 편인데 24 정규시즌 끝나고 이주형 선수 팬인 사람으로서 당연히 이 사람에 대해 잘 알 수 없는 부분이니, 조금이나마 누군가를 이해하고자 그리고 선수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에 대한 작은 궁금증으로 진격의 거인을 정주행 했는데 진심 정말 추천드립니다. 진격의 거인은 정말 역사 그 자체입니다. 정주행하고 며칠을 알 수 없는 감정에 빠져서 허덕이다가 제가 생각하는 작품과 닮아있는 사건들에 관심이 생기게 되고 가깝게는 우리의 역사인 일제강점기, 6.25 전쟁의 아픔에 대한 접목에서 그게 곧 세계사,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로 넘어가고 현시점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공부까지 넘어가며 인간 그리고 세상과 삶에 대한 고찰까지 깊게 빠지게 해준 작품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는 반복된다. 물론 모든 작품은 다양하게 해석할 수는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저를 고찰하게 해주는 모든 것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너무 잘 봤고 전쟁과 식민지배의 아픔을 겪은 우리도 조금 떨어져있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도 우리의 역사라고 생각하고 함께 고민해야한다는걸 깨닿게 해줬고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인생, 그리고 앞으로의 삶의 방식까지 더 깊게 생각하게 해주는 갓띵작입니다. 사실 24시즌 보내오면서 키움이 결국 최하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끝냈고, 이주형 선수의 부진에 대해 제가 괜히 계속 고민해보면서 선수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아보고자 발담궈봤는데 추천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접하게 해준 선수에게 고맙고 만화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내년 25시즌에는 열심히 준비해서 빛나길 바랍니다. 수고했다 이주형!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