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 라디오가 있었나보네요. TV는 물론 없었겠지만. ㅎ. 나는 태어나 보니 전기도 없고 2단 호롱불만 ..그것두 지름 아낀다고 저녁에 한시간 정도만 밝혀넣고 거의 컴컴하게 살아온 기억뿐...덕분에 어릴땐 문화의 혜택을 1도 못 누리고 자랐죠 스무살 도시로 나와. 귤도 처음보고 사과도 처음보고 토마토도 처음봤죠. 이런 세상도 있구나 ..와. 대단하다 죽어나 사나 돈을 벌어야겠다 마음 독하게 먹고 설아왔었죠. 그런데 새월이 흘러보니 그게 다 부질없더라구요. 인생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