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펫 관련해서 흥미로운 제보를 하나 드립니다. 핑키,비덕이랑 다른 펫이랑 이종교배하면 핑키,비덕은 스스로 태어날 확률을 2-3%대로 낮춥니다. 반딧불이밤 등은 10-25%대로 스스로 태어나고요. 단점은 목표한 이종 펫이 태어날 확률이 71%였던 것은 58%대로 낮아지고, 목표와 전혀 다른 펫 태어날 확률이 1.5%였던 것은 2.9%로 올라갑니다. 장점은 코코넛볼 뽑으려는데 자꾸 반딧불이밤 스스로 나오는 경우가 줄어들고, 무엇보다 과속금지 같은 특이옵션은 핑키,비덕(그리고 추이진급)에만 있고, 핑키,비덕 그들끼리 교배하면 그들끼리 태어날 확률 합은 100%인 것이지요. 그래서 핑키,비덕은 옵션복사기가 됩니다. 핑키,비덕을 교배하며 원하는 옵션 갖추고 있다가 어느 비행펫이 필요하다 싶으면 이종교배로 복사하기 유용해보입니다. 반딧불이밤을 써도 되지만 코코넛볼끼리 교배하면서 케이크 낭비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새로운 비행펫 키우고 싶은데 부옵션을 어떻게 옮기지 고민 덜 해도 되고요. 이때 높은 성장력과 낮은 세대가 다시 중요해지는데, 그 부분은 다른 유저의 펫과의 교배를 통해 미리 확보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면 비행펫을 심플하게 운용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발견이 버섯커키우기의 재미 같아요. 게임사가 숨겨뒀거나 모르는 걸 찾아서 써먹는 재미요.
새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 댓글에도 몇 분 계시겠지만, 알려주신 등장식대로 안 하고 깡공이나 회복 위주로 가서 이득 보신 분도 상당수 될 것입니다. 저도 얻어 맞고 속성 창 열어보면 저랑 다르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어딘가에서 손해 보고 있습니다 (저도 그랬고). 등장식 방향이 제일 고민되어 머뭇거리게 되지요. 가려운 부분을 긁어서 균형 쪽으로 알려주신 거라고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