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다만.. 기계장치 요소 중 가장 작은 조각인 볼트의 나사산부터 배우는 분들은 오른 나사의 경우 오른쪽으로 돌려야 조여진다, 즉 삽입된다, 짧아진다로 기억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조절 배럴의 경우 나사산을 풀어 길이를 길게 해야 장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 나을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장력을 더하기 위해서는 나사를 푼다'는 것은 그냥 공식으로 외워두세요.... 합니다. dartmouthns8674님의 댓글 덕분에 이런 설명도 적어 놓을 수 있어서 좋네용.
주행중 소음은 체결 불량의 경우가 원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발생하는 소음인지, 특정 상황에서의 것인지 등등을 체크해야 하는데, 정비하는 입장에서도 의심되는 부위별로 하나하나 작업해가야 하기 때문에(소음이 해결될 때까지) 공임도 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서 인근 정비샵에 방문해 보세용.
스프라켓 톱니는 가장 큰 게 1번입니다. 행어(뒷 변속기가 장착되는 부위) 등 장치의 문제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큰 톱니에서 작은 쪽으로 떨어졌다 다시 올라갔다 하는 것은 케이블 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입니다. 케이블 장력을 올리는 방법은 변속레버에서 케이블 겉선이 시작되는 곳에 붙어 있는 어저스트 배럴(새끼 손톱만한)을 풀어주면 됩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타 장치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변속 셋팅을 초기화할 수 있지 않은 상태에선 만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 몸이 회복되면 영상으로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서울이시고 자가용 이동이 가능하시면 제가 봐드릴 수 있는데...;; 인근 자전거 샵에 가면 간단하게 해결 가능한 문제이긴 해요. 혹시 혼자 해보시려거든, 일단 앞 기어가 "총 3단인데 2단부터 더 안간다. H 볼트를 풀러도 더 안간다." 이런 경우에서 가장 흔하게 놓친 실수 부분은 1단 위치, 즉 변속 시작점이 너무 안쪽이어서 그래요. 1단 위치를 기준점은 체인이 스프라켓에서도 1단(제일 큰거)에 걸쳐져 있어야 하는 거구요.
제가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위 영상의 제목만 보고 답변 적어볼게요. 변속셋팅의 순서는 다양하게 설명할 수 있는데, 위 설명은 4단계로 순서를 정하고 그 첫번째 단계로 H한계를 조절하라고 설명한 거 같아요. 1. H한계 조절(H한계 조절 볼트를 조이고 풀며 상단풀리(가이드 풀리)를 좌우로 이동시켜 체인이 가장 작은 코그(스프라켓 톱니) 아래 위치하게 한다. 2. 케이블을 연결한다. 3. 변속을 시킨다. 체인이 올라가지 않으면 변속기 케이블 장력을 쌔게 하고, 체인이 한칸 넘어 더 가면 장력을 줄여준다.) 4. L한계 조절(L한계 조절 볼트를 조여 가이드 풀리가 더이상 안쪽으로 진행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안쪽으로의 체인 이탈 방지) 간단히 적으면 이러한데.. 각 단계별 주의할 사항이나, 여러 변수 등 고려해야할 것이 많기 때문에 언젠가 건강이 회복되면 자세한 영상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자전거 변속기 조정은 케이블 장력과 변속기의 이동 한계점(L, H)를 지정해 주는 것인데요. 앞변속기의 경우 변속기의 L한계 지점을 설정하는 기준이 체인 위치입니다. 그 위치가 앞 1단(가장 작은 체인링), 뒤 1단(가장 큰 코그) 이구요. 여기서 놓친 부분이 생기면 말씀하신 결과가 나타나더라구요. 참고로, 앞변속기 1단 상태에서의 케이블 장력이 느슨하고 팽팽하고는 자전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니 그 느낌을 기억에 담아두지 마시고, 풀 아우터 상태에서 앞변속기 케이지와 체인 간 간격을 기준으로 그 적정함을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레버, 유압호스, 캘리퍼 등은 셋트로 교체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시마노 수입사 홈페이지(www.nnxsports.com/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5001001004) 들어가셔서 가격 등 괜찮겠다 싶은 제품을 선택 후 인근 자전거샵에 가셔서 주문 및 교체하시면 되겠습니다.
'기릭'하는 소리가 어떤 소린지 감이 안와서.. 답변이 틀릴 수 있습니다. 일단 이전에 없던 소리고, 변속기만 만져본 후에 발생한 소리라면 변속기를 의심해야 하는데, 앞 변속기 셋팅은 체인을 이동시키는 목적과 함께 체인 이탈 방지가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그래서 체인과 케이지 안쪽면과의 간격을 0~0.5mm라고 하는 거에요. 하지만 그건 메뉴얼에 나오는 내용이고 보통 1mm 정도의 간격을 두죠. 그 간격이 자전거를 거치대에 걸어 공회전 시켰을 때에는 간섭이 안생길 충분한 간격일 수 있으나, 실제 주행중에는 더 큰 힘으로 체인이 당겨지는 등 좌우 떨림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간섭음이 발생해요. 그 소리가 맞다면 그 소리는 '비정상이 아니다' 입니다. 일단 그 간섭음이 맞는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캘리퍼 피스톤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이전부터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가정하면 피스톤 내부 씰의 팽창, 또는 피스톤 고착 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현상이라면 유압브레이크 레버부터 캘리퍼까지 전체의 어느 부분에서 밀폐되지 않은 곳이 생겼을지도모릅니다. 음.. 밀폐되지 않았다고 바로 그렇게 움직임이 멈추진 않으니 평소 이런저런 자잘한 문제가 누적되어 한번에 나타난 상황일 수 있겠네요. 어딘가에서 오일이 새지 않는지 확인하시고, 레버 압력이 정상적인지 등도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