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손뜨개입니다! 우선 영상을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영상을 보고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글을 적습니다. 저는 현재 뜨개 공방을 운영 중으로 수업에서 본인 몸에 맞는 뜨개 옷을 만들 수 있도록 알려드리고 있어요. 뜨개 도안 판매도 하고 있어서 그동안 뜨개옷을 많이 만들었죠. 이 옷은 제가 제 작년 생일 때 남편 생일 선물로 직접 뜬 뜨개 옷입니다. 남편의 세탁실패로 아주 작아졌다가 억지로 늘려버리는 바람에 팔이 너무 길어져서 팔을 줄여달라는 요청이 있어 쉽게 OK 했는데 이 옷이 바텀업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아서 고민 끝에 소매를 잘라서 수정했어요. 지적해주셨던 것 중에 실을 풀어서 하면 되지 왜 자르냐고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바텀업은 소매에서부터 뜨기 때문에 실을 풀어서 하려면 어깨에 꿰맨 부분을 뜯어내서 어깨부터 풀어내야 해요. 애초에 새로 떠야합니다 ㅎㅎ 그래서 잘랐어요! 이 옷은 기성복이 아니고 제가 도안 없이 직접 만든 옷이기때문에 자르는데 거리낌이 없었어요. 저도 기성복을 잘라본적은 없습니다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도 재밌게 보고 있어요~ 원하시는 컨텐츠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가능한 범위로 도전해볼께요 ^^
실물을 봐야 가능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보통 기성복의 경우는 편물을 따로 만들어 기계로 박는 거라서 뜨개질의 목단처럼 원형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요! 뜨개옷을 여러번 뜨셨고 원리를 아신다면 못 할일은 아니지만... 기성복을 자르는건 좀 더 생각해보심이 어떨까요^^;;
이 옷은 제가 직접 뜨개질을 한 니트라서 재봉을 하지 않았어요! 물론 옆선을 직접 돗바늘로 꿰맸지만 그 부분이 자른다고 쉽게 풀리거나 하진 않아요! 풀리지 않도록 잘 마무리해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길이의 3단 밑으로 해서 3단의 코을 푼다고 생각하고 하면 코가 살아있겠죠?ㅎㅎ 어려울수는 있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랍니다 ^^
댓글 잘 보았어요 저는 미국에서한달에 만불 수입 올리는 프로 수선업자입니다 세탁소와 수익의 반을 나누니 실제로 수선 매상만 혼자 이만불을 만들어내는 프로죠 그중에 스웨터작업도 많이 해요 올 얇은 공업용이 아니라 올 굵은 공업용은 손뜨개랑 같은 구조죠 하지만 이 올들을 실이 잡아버려 작은 올보다 오히려 큰 올이 두꺼운 실이라 미싱실이 다 잡고있어 더 안전해요 전 몇천불짜리 스웨터도 그래서 안심하고 작업해요 전에 첨 일시작할땐 올린 영상처럼 고쳐본적도 있지만 이젠 어깨에서 손쉽게 줄이고 말아요
오오 수선을 하시는 전문가셨군요? 멋지세요~ㅎㅎ 많은 양의 니트를 수선하신 경험으로 알려주신 노하우라니! 좋은 의견 감사해요~ㅎㅎ 저는 수선을 하기보단 옷을 만드는 쪽이라 수선 할 일이 거의 없답니다 ㅎㅎ 사실 "수선하느니 새로 하나 더 만들면 되지" 에 가까워요 ^^;; 이번에는 굳이 수정해 달라고 해서 작업해봤어요~ 그리고 직접 손으로 짠 뜨개이다 보니 기계의 손을 거치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크구요!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우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ㅎㅎ 사실 기성복 니트의 경우는 원래부터 이음선은 기계로 박는 것이기도 하고 실이 가늘어서 이 방법을 굳이 할필요가 없는데요~ㅎㅎ 제 옷은 직접 뜬 옷이기도 하고 어깨산 모양을 만들어 뜬 상황이라 뜯어내서 원래 모양대로 잘라 박는게 예쁘게 안나올수 있어요 ㅠㅠ 직접 뜬거라 실도 굵은편이고 한바퀴에 4-50코 정도라 사실 5분이면 충분히 코 잡을 수 있답니다 ㅎㅎ 저도 기성복니트라면 말씀하신 것처럼 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댓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