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듣는 사람의 눈에 눈물이 안 날 수 가 없는 군가이죠 지금 이 순간 군대에 복무를 다하고 있는 이들에게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그대들이 지금 방패가 되는 겁니다 그 다음 다른 후임이 방패가 되는 것이고 힘든 군 생활 미칠듯한 군대 내 사고가 생길지라도 반드시 필히 좋은 날 도 있을 겁니다 내 군 생활은 뭐 같았더라도 그래도 내 자신은 14년 6월 입대하곤 하필 뭐 같은 임 병장 사건 그 옆 부대에서 근무한 22 사 55 연대 근무 그래도 자부심은 남아서 다행입니다 부대가 안 좋은 추억이 있더라도 후회는 없습니다 .. 눈물 흘리면서 군 생활을 했을지라도 그 덕에 스스로 자신을 돌아본 기회가 군대생활이였습니다.. 그전에 민간인 미필 당시에는 소 극적인 마음과 두려움이 많았던 나는 입 대 후 전역하고 얻은 건 용기를 얻고 자신감을 키우고 두려운 일이 없었습니다 군대에서 후회 될 일 .. 전우들에게 마음을 제대로 전달 못한 나의 후회다 .. 지금은 예비군 8 년차 예비군이 되어서 주변의 이웃 예비군 분들 이외로 그럭저럭 군 생활을 잘하신 분 같아 부럽습니다 어찌 되었든 전국에 계신 군인 분들 수고가 많고 우리는 항상 서로를 응원 하는 게 군대가 좋아지는 유일한 길입니다
아~ 제대한지 20년도 넘었는데 입소일 당일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다음 날 기상나팔 소리에 잠에서 깨서 여긴 어딘가 순간 당황했던 기억도. 그 후 군생활은 군가로 시작해서 군가로 끝났었다. 그러던 어느 날 휴가를 나와 학교 동아리 사람들을 만나러 학교 대강당을 지나는 길에 우연히 듣게된 이 노래. 창문 너머에선 노교수님의 지휘에 따라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무척이나 진지한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군복 입은 채 가던 길을 멈추고 담배 하나 물고 미친듯이 웃고 있던 나. 그리고 문득 나와 눈이 마주친 한 여학생. 그 찰라 같은 어색함이 한번 더 스쳐간 듯 한데 어느덧 배 나온 아저씨가 되었다. 그나저나 반갑다. 이 노래의 목소리들은 그 때처럼 여전히 활기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