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냥이 바선생 잡아와서 칭찬 한번 해줬더니 불만 꺼지면 엄지 손톱만한 바선생잡아와서 산채로 내앞에 퇴!뱉고 @_@;;; 난 소리지르며 급히 칭찬하고 휴지로 잡아서 변기에 버리내요 ㅋㅋ 그래서 그런지 요즘 집에 진짜 바퀴없어졌어요^^ 파리가 한번 집에 들어올때면 지구끝까지 쫒아가서 또 산채로 왱왱 거리는거 입에 넣고 와서 퇴!^^:::: 모기는 젤리로 박수쳐서 잡아 주더니... 요즘 전기파리채 샀더니 안잡아주는걸 보니... 내가 사냥을 배웠다고 생각하는건가보내요 ㅋㅋㅋ
어릴 적 동네 아줌마가 새끼고양이 주셔서 키운 고양이가 아침마다 바퀴벌레를 잡아서 문 앞에 두었던 기억이 나네요. 냐옹이는 오래 전에 예기치 않게 무지개 다리 건넜지만 여전히 제 기억 속에 남아있네요. 그 곳에서는 형제들이랑 맘껏 놀고 있길... 누나가 많이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어제 새벽 고양이랑 마룻바닥에 누워서 해피타임 보내고 있는데 제 시야 정면에서 당당하게 걸어오는 바퀴벌레를 봤습니다 ㅋㅋㅋ 사라지진 않는거같아요. 대신 우리 아깽이 병균옮을까봐 제가 용감해지는 부작용이.. 근처에 있는 롤빗으로 머리 두들겨패서 고양이가 못만지게 하고 밖에 데려가서 돌로 확인사살 했습니다. ㅠㅠ 바퀴 싫어요
우리 나비나 별이는 나이들고 나서는 쥐돌이나 낚시대는 귀나 꼬리만 쫑긋거릴 뿐 관심도 없는데 파리나 바퀴 나타나면 다리 날개 더듬이 다 분해해서 집사 앞에 던져 놓고 감 ㅠㅠ..... 아파트라 벌레가 잘 없긴 하지만 우리집엔 나비별이땜에 소독 안함. 그렇지만 그 날 본 불쌍한 바퀴 1마리 이후로 나비가 15살인 현재까지 바퀴나 팔다리 날개 다 붙은 파리는 본 적이 없음...ㅠㅠ (그것도 나름 싫음) 분명히 바퀴가 있긴 있겠지만 고양이 피해다니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