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를 보면서 뭐 저런 찐이 다있어 싶은 부끄러움, 한심함과 동시에 불쌍하기도 하고 좀 잘됐으면 하는 마음, 복잡한 양가감정이 드는데 그 이유가 누구나 있었을 어린 시절의 부끄러운 모습(치기어린 자기객관화 안된)과 순수한 마음(열정적인, 현실에 굴하지 않는)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ㅋㅋ 보통 나이를 먹으면서 자기객관화 하고 그 과정에서 실패도 겪고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열정적인 나 자신은 깍여 나가기 마련인데 그걸 아직 갖고 있는 애디를 보면 짠하면서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네
조금 개소리긴 한데 애디는 사건 터진게 운이 좋았음 우리나라 최대팬덤 t1과 현 최강자 젠지 결국 페이커나 쵸비랑 엮이는거 외에는 인지도를 크게 올릴수가 없는데 페이커는 엮여도 팬이나 선수나 상대를 안해줌 근데 여기서 딱 국제전 우승전의 쵸비와 씨맥까지 참전해서 관심 다 받고 결과적으로 크게 데이면서 깨부된 모습으로 보임(이건 본인 노력임) 서실상 쵸비가 국제전 우승 후였으면 이렇게까지 큰 호응을 받지 못했을꺼라 생각함
에디가 욕 먹었고, 현재진행형으로도 먹고 있지만 결국 2군에서 잘해서 1군까지 와서 증명하는 모습을 보고 싶긴 함. 내가 인간찬가를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본인이 잘못해서 욕을 먹기도 했지만 현재 자기의 위치를 명확히 알고 있으니 자기계발을 해서 본인이 욕을 먹었어도 그걸 뒤바꿀수 있는 프로라는 위치에서 증명해주면 서사 얼마나 재밌겠음
애디 예전엔 " 프로씬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왜 연구안하는지 모르겠다. " 발언과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집해서 겜 망치고 팀원들이랑 불화를 일으켜서 챌린저들 사이에서 기피 순위에 들거나 쵸비와의 그사건과 맥문철사건에서 볼 때 자존심 엄청 쌘 사람이었음. 근데 자신이 틀렸다는걸 인정하고 자존심을 내려놓고 프로로서의 자신의 현실적인 실력을 알아버린듯. 그 자존심을 내려놓았으니 이제 성장할수 있을테니 2군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애디가 저런 인터뷰 한줄은 몰랐네요 ㅋㅋ 그냥 맥문철 보면서 아직 어린친구구나...했는데 많이 성장한거 같고 멋있어진듯 합니다. 증명하고 인정받고싶어 하는 욕구가 저렇게 강한거 보니까 프로로써의 가능성도 충분한듯해요 유하람님 마지막 말처럼 천재의 고집, 근성 다 있으니까 마지막 실력까지 증명해서 솔랭의 천재 에디가 아니라 그냥 천재 에디가 되는지 지켜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에디 화이팅
애디 1군에가면 본인 식대로 해보고싶다고했는데 솔직히 1군올라가서 출전하고 경기하면서 본인 식대로 할려고하면 하기도전에 ㅈㄴ 처맞을거같은데 그리고 본인이 하는 챔들이 숙련도가 많이 탄다고했는데 그 숙련도를 1군 프로들이 못따라갈까? 솔직히 1군 프로들은 금방 깎아올거 같은데
결국 프로는 증명의 장이라 에디의 방식이 더 승리까지 고효율이라면 프로들은 어찌됐든 에디의 방식을 쓸 수 밖에 없긴 함. 잘하는 사람 5명이 뭉쳐서 5명 전원이 동일한 각을 볼 수 있다면 쓰로잉이 아니라 클러치가 되는 것 같은 거임. 정석적인 구도에서는 역전의 수를 찾기 어렵지만 찰나의 순간에 머리 박을 수 있는 미움받을 용기가 5명 전원에게 있다면 역전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것 같이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