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너 에어컨은 왜 끄는거야?”
어머니가 아들네와 합가해서 산 지 1년
나가면서 자꾸만 에어컨을 끄는 아들며느리
“아… 별로 안더운 것 같아서 껐죠. 지금 시원하지 않아요?”
“그건 여태 켜고 있었으니까 시원한거잖어.”
“아… 낮에 더우세요? 밤새 켜놓고 있으니까. 낮에 좀 꺼도 괜찮을줄 알았죠.”
“근데 너희가 집에 오면 다시 켜놓잖니. 너도 더우니까 켜고 있었던거 아니야?”
“아니 여럿이 있는거랑 혼자 있는거랑 좀 다르죠. 혼자 가만히 있으면 별로 안덥지 않나. 찬기운이 남아있으니까…”
“잠깐만 꺼도 더워서 일을 못해.”
“아…몰랐죠. 근데 그렇다고 집에 사람도 없는데 24시간 켜놓는건 너무 낭비아니에요?”
7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