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탱커 하기가 싫음. 힐러들 딜러들은 지들 하고싶은 픽 하면서 지면 탱차이 이러면 끝인데, 탱커는 맨날 맞춰줘야됨. 아이헨발데 상황도 보면 아이치 플레이 자체가 문제인 것도 없지않지만 저런 아군 조합에, 상대가 시그마면 윈스턴으로 자리 전혀 못먹도 저렇게 뛰기만하면 쳐맞다가 죽음. 그런 상황에 탱이 시그마 걷어낼 수있게 픽을 바꾸든, 힐딜들이 픽을 바꾸든 해야되는데 힐딜들은 자기가 안하는 캐릭은 죽어도 안하는 특성이 있어서 항상 결국 탱이 바꿔야되고 책임도 다 혼자 져야됨.
아이치 플레이 보면 1. 탱커가 1인분이라도 하기 힘든 상황 맞고, 2. 그와중에 짜증내면서 겜하다가 차분하게 하지 못하고 반쯤 던짐. 나도 탱커 유저로서 생각해보자면, 처음부터 팀 조합때매 불리하게 시작하는 겜에서 탱보고 잘하지 못하냐고 물으니 당연히 억울하고 짜증날만 함. 불리한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어찌 게임이 이성적으로만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치가 잘한건 아니지만 마음만은 백번 공감된다 ㅠ.
아이헨발데판은 겉으로 보기엔 아이치가 못한걸로 보일순 있는데 오버워치 게임이 수비가 우세한 포지션을 가져갈수 있는만큼 탱커쪽에 저렇게 부담이 크게 들어오는 수준이라면 탱커가 진입하고 난 뒤에서 힐 해야지 라는 생각보단 내가먼저 절벽쪽? 계단으로 돌아서 (몽키한테 콜 한뒤에) 시그마 옆에서 힐벤넣고 수면총 변수 봐주면 탱커입장에서는 양각 잡아준거라 부담이 덜 가긴함 오버워치 상당수 힐러유저 분들이 그냥 난 살고 힐만 주면 돼~ 라는 마인드라 저런 상황일때 무력하게 지기만 하고 본인 플레이를 주도적으로 바꿀 생각을 잘안하려고함 거기서 팀차이가 나오는거 한창 할때는 힐러포지로 42층까지(실력이 출중하진 않음 운빨로) 가면서 더 발전하기 위해 매판매판 게임 분석하고 내 플레이도 분석 하면서 연구해본 결과 딜러싸움 말리는거 탱커가 어느정도 커버쳐줄수 있고 힐차이 나는거 피지컬로 어케 킬 따줄수게 탱 포지션 이였지만 1탱으로 바뀐 시점부터는 힐러유저들도 주도적으로 자리잡고 저런 탱한테 압도적으로 딜이 많이 박히는 판은 본인도 무리를 하더라도 게임 굴릴줄 알아야 올라갈수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다 알게모르게 게임이 힘들고 어려우면 힐러쪽에서 변수가 0 인 판인 경우가 대부분
탱유저라 더 체감되는데 스트레스도 모든 포지션 중에 제일 심하고 부담감도 강한건 맞는데 딜러가 기회를 주면 받아먹는것도 실력이긴 해서…딜러가 여러번 슈퍼플레이 나와줬는데 밀리면 탱힐이 잘못한거긴 해요ㅠㅠ…탱이 지금 시점에서 제일 캐리력이 높은 포지션이라 못하는게 더 잘보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