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입니다 마음은 아직 20대..ㅋ 오지않을것같이 먼 미래였던 50이 되었네요 사랑때문에 죽을것같이 아파도해보고 인생에 비바람 칠때 언젠가 내인생에도 구름이 걷히고 무지개가 뜨는날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지나온 시간이네요 힘든날이있어서 지금의 시간이 행복한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69 입니다. 마음 속에 젖어들고 흘러내리는 노래들 좋고, 댓글이 공감되어서, 처음 유튜브 댓글 답니다. 한달 전에 사랑했던 부친을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보내드리고 면역력떨어져ᆢ 대상포진 메니에르로 힘들다보니 음악이 치유네요. 하늘의 뜻을 안다는 50대ᆢ 아직도 내 고집만 부리는 것은 아닌지ᆢ돌아보게됩니다. 만족한 하루 되시길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니 벌써 50이 되었네요 20대때 그시절이 그립네요ᆢ 말로만 듣던 공황장애로 고생고생 죽을거같은 시간을 보냈네요ᆢ 차라리 죽는게 나을거같은 그런 시간도 지나고 열심히 운동하고 잘 이겨내고 있는지금도 음악들으면서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되네요ᆢ 모든분들 스트래스 많이 받지마시고 항상 건강 챙기세요ᆢ
76입니다.. 그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마음이 촉촉해지지만.. 그래도 저의 삶은 현재가 가장 스펙터클하고 찬란합니다.. 저혼자가 아닌 제 남편과 딸들..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고.. 여러가지일로 전쟁을 치르며 머리는 깨질듯 복잡하지만.. 지금 이순간이 가장 찬란한 시간이네요....시간을 붙들고 흘러가지 못하게 하고 싶어요...
73 같은 74입니다. 어느듯 인생의 절반을 소모해버렷지만 뒤돌아보면 참 고마운 나날의 연속이엿던듯 합니다. 지금까지도 직장생활을 하고 잇지만 모임이나 회식을 마치면 노래방가서 노래 부르는게 낙이 되어 버린듯 랍니다. 노랜 비록 잘 부르진 못하지만 그시절이 너무나 그립고 소중해서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저를 스스로 위로하곤 합니다. 항상 건강들 하시고 감사합니다.
64. 나의 30대를 관통한 찬란했던 노래들입니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생기고, 사랑하는 아내를 뿌듯하게 생각했던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보람되고 행복했던 90년대가 그립군요. "난 아빠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면서 제 목을 꼭 끌어 안으며 퇴근을 반겨주던 4살 딸 아이의 모습이 시간의 잔상 속에 남아 있습니다.
아, 형님 울컥하게 하시네요. 내 배위에서 새끈새끈 잠들며 아빠와 숨을 공유했던 순간, 아빠등에 업혀 아빠에게 노래들려주며 공원을 함께 다녔던 순간, 자전거 처음 가르쳐줄때, 롤러스케이트 처음 가르져줄때, 유치원 아빠와의 시간에 함께 추억만들었던 시간들,,, 강원도 강릉가서 아빠와 단둘이 해변길 자전거 타고 좋아하는 생선구이 먹고 돌아왔던 일.... 모두들 영화필름처럼 지나갔네요.. 내 인생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70년생 …. 어린 시절 시골 가난했던 집을 떠나서 친척집에 초등학교때부터 얹혀 살면서 배가 고파서 정말로 힘들었던 그 시절.. 중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 그리고 90년대 육군 병장으로 제대 후에,,, 지금의 부인을 맞아… 딸과 아들을 낳고 ,,, 이제 그 아들이 어느덧 군입대를 앞두고 있네요 정말로 꿈 같은 시간이 지나고……이제는 50 중반을 앞두고 힘들었지만 꿈많고 그리웠던 90년도 .. 다시 돌아 갈수 있을지 ….
너무 좋은 노래 모음이네요~^^ 댓글들도 격하게 공감이 가고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 감이 실감이 나네요.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던 인생 전반기는 끝났네요.😅 주위도 둘러보고, 지나온 길을 다시 찾아보는 지혜를 발휘해서 한번 뿐인 인생 즐겁게 마무리 해 보아요^^ 아~ 78년생 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