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icefora11 저도 많은 분들의 소리를 들어봤어요. 현재 저의 레슨쌤은 바리톤이시고 학교 교수님은 소프라노이신데, 파트와 레슨하시는 분의 선호도에 따라서 어느 부분을 중요하게 보는지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제가 경험해본 바로 바리톤이나 베이스 선생님들의 경우 후두를 내리고 성대를 많이 쓰도록 강조하는 분들이 많았고, 소프라노 쌤들은 성대보다는 포인트를 위로 두고 공명을 먼저 강조하셨구요. 레슨받는 학생은 부족한게 있고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해 배우는 것인데, 어느 부분을 먼저 보완해 나갈것인지 선생님마다 다르고, 제가 경험한 바리톤. 베이스 선생님들은 후두를 내리고 성대를 쓰는 법을 먼저 가르쳐주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죠. 제가 영상의 저 분처럼 노래를 불렀었고, 포인트를 지금은 위로 많이 올렸지만 아직도 더 올려야 해요ㅜㅜ 제 소리가 많이 약하고 허했기 때문에 성대를 더 강조하셨을텐데 그렇게 하다보니 후두내리고 성대를 과하게 쓰는게 굳어진 것이죠. 성대쓰기를 강조하는 쌤을 만나면 그 소리에 익숙해져 버려서 문제가 뭔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요. 레슨쌤도 이것 먼저 하고 그 다음을 가야 한다 생각하시겠지만 굳어져 버린건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게 문제구요. 그래서 저의 경험상 저 분의 선생님은 바리톤이나 베이스일거라는 추측을 한 거랍니다.
선생님~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호흡만 내보내면 호흡의 빠르기가 조절이 되지만, 가사를 붙이면 발음을 하기 위해 호흡이 주춤해진다고 해야 하나...? 호흡이 멈추는건 아니지만 그냥 쭉 호흡만 낼때보다 속도가 확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발음할때는 호흡을 멈춘뒤 발음을 하고 그 뒤에 소리를 쭉 보내야 하는 걸까요?(그걸 빠른 속도로 해내야 하는 건지?) 아님, 호흡은 같은 속도로 계속 보내고, 그 안에서 발음하는걸 연습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