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대는 보통 말고 꼭 "특"으로 드세요. 양이 많아지는게 아닌 들어가는 고기의 종류가 바뀝니다. 다른 밥집으로 그나마 경기장에서 갈만한 밥집은.. 오목골같은 분식률 좋아하시면 오목골 보다는 신포동 맷돌칼국수가 더 좋습니다. 근처에 인천유나이티드 펜샵도 같이 구경하시고 ㅎㅎ 그리고 백령면옥.. 냉면 좋아하시면 꼭 가보세요.. 기존 냉면과는 좀 다른 인천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냉면 입니다.
이야...다른 지역은 로컬인이 아니니까 말할 수가 없었는데 인천이니 댓글 답니다. 1. 이화순대는 사실 맛집이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맑은 순대국 중 하나입니다. 오목골도 마찬가지입니다. 튀김가루 준다는 것 빼고 맛집이라고 하기는 매우 부족합니다. 아마 전국에 있는 축구팬분들이 이 두 집이 인천 맛집이라고 했다가 오신다면 "인천에는 이렇게 맛집이라고 할 만한 곳이 없냐?"라고 할 것입니다. 절대 맛집 아닙니다. 그냥 '사람들이 편의상 많이 가는 곳'일 뿐입니다. 인천 맛집이라고 해서 저 두 군데 추천하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내면 안됩니다. 2. 이 편에 나온 맛집 중 제대로 된 곳은 다복집 한 군데 뿐입니다. 특히 신승반점은 가지 마세요. 계중에는 짜장면 안에 고기에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차이나타운 근처에 있는 중화요리집 중 인천에서 맛있다고 할 만한 곳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차이나타운은 '그냥 중국집들이 많이 모여있는 관광지'일 뿐이지, 중화요리 찐 맛집이 들어가 있는 곳이 아닙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고 나서 찐 맛집들이 많이 사라지고 진짜 맛집이었던 곳들도 대형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그냥 저냥으로 바뀌었습니다. 3. 인천에 있는 진짜 중화요리집 맛있는 곳은 백운역 산동포자, 주안역 명문각, 청라 레이중화요리입니다. 산동포자는 만두, 명문각은 칠리탕수육과 고추잡채, 레이중화요리는 유니짜장을 맛보세요. 4. 인천 로컬인으로써 추천하는 한 군데를 꼽는다면 동암 할매닭한마리입니다. 동암역 인근 먹자골목 쪽에 있으니 찾아가보시면 됩니다. (이곳도 세월이 지나면서 양이 줄고 가격도 비싸졌지만 소스 노하우 하나만으로도 여전히 맛집으로 꼽힐 만 합니다) 인천은 맛집이 많지만, '유명한 곳'을 찾아가시면 안됩니다. 땅도 넓고 대도시라서 유명한 곳을 찾는다면 이 영상처럼 오목골이나 이화순대를 찾기 십상입니다. 그러다가는 함정에 빠집니다. 인천 로컬인들에게 "이화순대하고 오목골이 인천 맛집이라며?"라고 물으면 코웃음부터 칩니다. 유명한 곳을 찾지 마시고 로컬인들에게 인정받는 가게를 찾아가셔야 합니다. 최소 인천에서 10년 이상 산 분들에게 물어보시면 로컬 맛집들이 술술 나옵니다. 인천은 땅덩어리도 넓고 노포들도 많아서 로컬 맛집들도 많습니다.
@@greatpark4327 뭐 그럴수도 있죠~ 실제로 신포동 어렸을 때 노래방 사건 이후로 잘 안가기도 했고 그 이후에도 옛날에 맛집이었던 가게들 창렬해지거나 맛 변질되면서 잘 안갔습니다. 대신 부평 동암 부개 연희 청천 이런 구도심들도 노포들을 많이 갔죠. 님이 말씀하신대로 차이나타운 넘어서 신포동에 있는 맛집들 꼽으면 인정할 수밖에 없져. 솔직히 인천 엄청 넓은데 어떻게 다 알겠어요 ㅋㅋㅋ 근데 이화순대 오목골을 인천 맛집으로는 인정 못하겠네요.
인천팬이 추천하는 인천과 서울/경기(수원 및 일산)쪽 맛집리스트 풉니다 구월 / 인천시청 / 문학 - 375인천구월로데오 = 브런치 / 아침 10시인가 11시 오픈인걸로 아는데 오픈하자마자 가야됩니다 오픈하고 얼마 안되면 꽉찹니다 (약 30분만에 다차는걸 봤습니다/끌리는걸 드시길 바랍니다 그냥 다 맛있어요) 숭의역과 도원역 사이 - 청양골매운갈비찜숭의점 = 돼지갈비랑 소갈비찜이랑 나뉘어져있는데 여유가 될때는 소갈비고 여유 안될때는 돼지갈비찜을 먹습니다 (매운맛 선택가능하고 맛있습니다/반찬으로 감자야채전 나오는데 바삭해여/이화순대보다 조금 더 가야되여) 영종도(해안도로에 있는) - 미애네 칼국수 (1호점 가세요 국물 시원해요 / 지금 한 3호점 까지 생긴걸로 압니다) 신포/동인천역 - 연경 = 백짜장, 멘보샤 (차이나타운/주말에가게되면 웨이팅 해야합니다) - 알리스타커피 본점 = 아이스아메리카노도 괜찮지만 그린티라떼 괜찮습니다 (배우 김정화님이 하시는 카페입니다) - 두부와주꾸미 = 21년도에 경기 보러가기전에 저희 경기장 근처에 모 먹을때 있나 찾다가 멀지 않고 가까운 편이라 가봤는데 맛있습니다. 쭈꾸미를 좋아하는 편이어서 맵기도 딱 적당하고 매운거 잘 못먹는 서울팬 지인 동생하고 갔는데 두명이서 잘 먹었고 밥까지 볶아 먹었습니다 서울 회현역 근처 - 대박물갈비 = 물갈비가 메인입니다 (예약 안하고 피크타임때는 웨이팅 20~40분입니다) 송도 - 우만당 = 여기는 브런치인데 리조또같은것도 있어서 괜찮습니다 인천 서구 (청라/연희/심곡/검단) - 청라 곱분이곱창 = 모둠곱창 맛있습니다 말이 필요없어요 - 이비가짬뽕 = 체인점인것 같은데 처음 이비가짬뽕을 여기서 접했습니다 / 여잔데도 불구하고 짬뽕국물에 밥 비벼먹었습니당 ㅋㅋㅋ - 추오정남원추어탕검단점 / 항상 갈때마다 사람 많아요 (돈까스 정식도 있고 추어탕도 있어서 나눠먹기 좋아요) 서울역 - 서울스퀘어 안에 있는 카니발피자 = 닭 윙이 진짜 미쳤습니다 - 숭례회관 = 삼겹살, 김치찌개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서울 홍대 /신촌 - 홀리오 홍대점 -= 2년전쯤인가 아는 동생하고 점심먹으러 갔는데 맛있습니다 멕시칸음식점입니다 - 아오이토리 = 빵집인데 빵순이라 맛있는 빵집 이라고 그래서 홀리오 갔다가 같이 가서 뺭쇼핑 3만원 정도 했던걸로 압니다 - 연세로갈매기 = 막창구이/갈매기살/맛베기 떡볶이 그냥 순삭입니다 21년도에 지인하고 갔던곳입니다 (신촌현대백화점 근처에있던걸로 압니다) 경기 일산 - 들안길 매운갈비찜 / 몇년전에 성묘갔다오다가 가족들하고 갔던 곳입니다 (일산이라 멀지만 시간되고 여유있을때 가기 좋습니다 / 반찬이 정갈하게 잘 나옵니다) 경기 수원 - 개성손만두 = 여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 앞 바로 신호등만 건너면 있는데인데 만두전골 국물 시원하고 만두가 커서 진짜 2개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입니다 - 모이커피 = 여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 앞 바로 신호등 건너면 있는 카페입니다. 바닐라빈라떼 진짜 먹어보고 반할정도로 맛있곳이예여 ㅠㅠ 케바케 일수 있지만 저한테는 바닐라빈라떼 jmt(존맛탱) 이었습니다. - 홍화루 = 말해 뭐합니까 ㅋㅋㅋㅋ 여기는 그냥 k리그 팬들과 해설 캐스터 분들은 다 아는 곳이라 안쓰려 했지만 탕수육/짬뽕 맛있습니다 (요즘 영빈반점이 뜬다고 하는데 영빈반점은 아직 안가봐서 ㅠㅠ )
경기장 가까운 곳으로 꼽자면 배다리 근처 문화반점은 고추짬뽕과 간짜장이 맛있고 용화반점 볶음밥 짬뽕 탕수육 다 맛있습니다. 길손물텀벙 허름하지만 아구탕 아구찜 모두 훌륭하구요. 그리 멀지 않은곳에 송도골 이곳은 다 맛있지만 선지 안좋아 하시는 분은 소고기국밥 드셔보시길. 저녁경기 끝나고는 거의 문닫는 곳들이니 드시고 경기보셔야 합니다
일단 순두부, 진시황, 칼국수는 맛있고 맛없고를 떠나서 경기장과 거리가 안막힌다는 가정하에도 자차로 최소 20분 이상이니 참고하세용 경기장 근처 맛집 없기로는 강력한 우승후보라서 진짜 어렵네요ㅋㅋ 숭의로터리 근처에 동락반점 고추짬뽕, 배다리 근처에 용화반점 볶음밥, 차이나타운 근처에 미광 간짜장 신포시장에 신포닭강정(전화예약하면 안기다리고 포장 가능) 연안부두 금산식당 벤뎅이회무침
영상 속 오목골의 경우, 늦은 시간에 싼 맛으로 먹었던 좋은 추억이 있지만 맛은..ㅎㅎ 인천에서 오래 산 사람끼리 근처에서 일 마치고 우동 먹고 가자 권유할 수는 있어도 추억이 없는 타지 사람에게 추천하기엔 좀 곤란합니다 . 신승반점의 경우, 전체적으로 킹받는 가격과 특출나지 않은 맛으로 이런 저런 말을 듣지만 옛날 공화춘의 역사와 이어져있다는 특징이 있으니 타지 사람에게 추천하기엔 좋은 곳이죠 결국 관광객 입장에서 중요한 건 스토리고 경험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