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냐는 위로가 더 힘들었다는 말이 너무 이해간다...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살고싶은데 좀 괜찮아질라 하면 주변에서 다시 위로해주면서 그 아픈 기억들이 상기 되고 그럼 다시 또 아프겠지.. 평소처럼 똑같이 대해달란 말이 너무 간절하게 들려서 마음이 아프네ㅠ 막내 태민이도 너무 여린 게 눈에 보여서 짠하고..
온유가 자기는 울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게... 얼마나 큰 책임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인지 보여준다. 솔직히 무너져도 될 텐데, 다른 멤버들처럼 슬퍼하고 울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텐데 나는 리더이니까, 애들이 무너져도 나는 무너지면 안돼, 무너진 애들을 지켜줘야 해, 이 마음 하나로 버텼다는 거 아냐. 진짜... 온유야. 항상 모든 걸 짊어지고 갈 필요는 없어. 가끔은 동생들한테 의지해도 돼...
그 누구보다 힘든시간을 같이 견뎌온 멤버들이고 우리가 모르는 모습까지 아는 멤버들일텐데 왜 말을 못 이어서하는지 알거같기도하고 우리도 지내다가도 문뜩 생각나는데 주위 분들은 얼마나 더 생각이 날까 기범이 말대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배려겠지 애들아 용기 있게 방송에서 말해줘서 고마워 종현아 일찍쉬는만큼 좋은 공기 행복한 시간보내면서 기다리고 있어
다른 사람을 위로할 때 해주는 말이 보통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이라는데 이거 듣고 너무 종현님 같았음.. 우리에게 늘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노래로 음성으로 전해줬던 그였기에 이 팍팍한 세상에 늘 따뜻한 입김을 불어줬던 그였기에 그가 없이 또 돌아온 이 계절이 더 시리고 추운 것만 같다 우리한테 나눠줬던 사랑 그곳에서는 더 많이 받으면서 따뜻하셨음 좋겠어요 같은 하늘 아래 있을 순 없어도 이 바람이 그곳까지 가닿기를 아직도 아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갑자기 오늘 또 생각나서 보러왔어. 당시에는 나도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멤버들은 오죽했을까.. 그래도 기범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더라도 평소처럼 대해달라는 부탁에 나도 평소처럼 잘 지내고 있어. 종현이는 우리에게 너무 큰 행운이었고 복이었으니까 너무 보고싶다 종현아
종현아 너의 빈자리가 요즘따라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 조금씩 예쁨을 추억하고 함께한 시간들을 기쁘게 바라보고 싶은데. 군대 갔으면 지금쯤 진기랑 같이 제대했을까 싶고. 다른 앨범들을 준비하고 있었겠지 싶어서. 못난 팬이라 아쉬움이 남고 너무 보고싶어. 다들 행복했음 좋겠다. 아프지않고 너를 기억하며 함께 하며 행복하게 더 행복하게 지낼수 있었으면 좋겠어. 사랑해 종현아.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진기가 울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울어도 되고 슬퍼해도 괜찮고 참아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그리워하고 싶으면 그리워해도 되니까 참아내지 않으면 좋을 거 같아요 가끔 팬들이나 친구들한테 의지하는 것도 좋구요 30대라고 해도 아직 어리고 힘들거에요 가끔 쉬고 놀아도 아무도 뭐라 안 하고 그리워해서 몇 시간동안 울어도 뭐라고 욕 안하고 할 이유도 없으니까 푹 쉬고 건강해요
그 사건 이후에 (제가 좋아하는 많은 타돌들이 있는데) 라이브같은거 할 떄 어두운 조명에 잔잔한 노래만 깔리면 심장이 쿵쿵거리고 아파요. 혹시 이 아이도 종현이처럼 먼 여행을 떠날까봐 두렵고 그 상처가 다 낫기까지 오래걸리고, 시간이 지나서 흉터가 되면 그게 더 슬픈거니까 네... 이렇게 오늘도 내 가수가 보고싶은 날이네요.
친구를 잃었다는 아픔은 뭐라 말할 대체 단어가 없습니다 산 사람은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는 마음 아픈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서로 아끼며 조금씩 양보하고 살면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서 영상을 보다 댓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