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애한테 면전에 대놓고 역대최악이다 졸속우승자다 이런말을 하다니!;; 너무했어요 구라씨...마상 마상ㅠ 당시 티비로 보는 내내 순수하고 귀여워서 엄청 웃었네요 마지막에 노래할땐 박재정 목소리 너무 좋아서 가족들도 저 사람 목소리 좋다며 집중해서 봤던 회차였어요 박재정 흥해라💙
완전 웃겼는데 지금 보니 엄청 긴장하고 열심히 하려는 게 보여서 짠하기도 하네 ㅠ 졸속 우승자니 뭐니는 작가가 써준 건지 김구라 본인이 보탠 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근데 여의었다는 표현은 단어 선택이 아니라 중간을 빼고 얘기한 게 문제인 듯 ㅎㅎ 아직 스물 두 살에 부모님을 여읜 것도 아니라 경제적으로 걱정하긴 이르다는 얘기... 암튼 지금도 어리지만 저때는 진짜 풋풋했다.
두남자 학생때부터 맨날 들으면서 왜 안떴을까 의문이었고 라디오스타 무대도 종종 보러올 정도로 좋아하는 곡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또 알려지는 날이 올줄이야..; 박재정 가수도 그렇고 이 곡도 그렇고 실력 상당한데 참 운이 없는가 싶었던 ... 규현님이 신서유기 들어가고 이전보다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혹시 이 곡도 재조명 받는 날이 올까 혼자만 생각했던 건데 .. 몇년 동안 별 소식 없어서 실망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이제와서 뜨다니 너무 신기하다..; ;
11:06~ 박재정 댄스타임^^ 준비가 안되어있어도 시키면 한다ㅋ 못춰도 당당하니까 멋있다 박재정! 저 때 본방 봤을 때 윤종신 소속사빨로 나온줄 알았는데 웃음으로 레전드 찍고 노래까지 잘해서 눈여겨 보고 있다가 같은 해 복면가왕 나왔을 때 입덕~~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 받고 사랑 받는거같아서 내가 다 행복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