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도】날아오는 주먹을 잡을 수 있나(찌르기 사방던지기) 

아이키도의 카타를 연습하다 보면 빙글빙글 돌기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뭔가 빠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파트너의 날아오는 주먹을 잡는다거나 붙드는 동작이 들어있다면 과연 가능한 것인지 의문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그 원인의 대부분은 안전을 위해 일부러 빼버린 요소 때문입니다. 특히, 아테미(当て身)가 그러합니다. 아테미는 우리말로 옮기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아이키도에 국한하여 거칠게 정리하자면, 몸통, 팔꿈치, 무릎, 머리 등 다양한 부위를 사용하여 파트너를 흔드는 동작이라고 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파트너의 공격에 대한 카운터입니다. 본 영상에서 예시로 다루는 카타인 '(상단) 찌르기 사방던지기'에서는 그저 몸다루기만으로 파트너의 주먹을 잡아 사방던지기를 거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먹을 일부러 잡으려 하지 않고, 파트너의 공격에 카운터를 넣는 것이 1차 목표요, 그에 대한 파트너의 반응 또는 내 손에 파트너의 주먹이 들어오는 순간 사방던지기를 거는 것이라고 본다면 정합성을 띠게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파트너가 이렇게 공격하면 나는 이렇게, 저렇게 공격하면 나는 저렇게라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니라, 파트너의 공격에 카운터를 넣고, 파트너의 대응에 따라 그 다음 기술을 적극적으로 거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영상의 말미에 보면 파트너의 반응에 맞추어어 사방던지기가 아닌 다른 기술을 거는 장면도 있습니다. 기본 카타는 이를 안전하게 익히기 위한 교과서이므로, 우선 외우고 익힌 후 수없이 반복하면서 새로운 것을 착안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본 영상은 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p.s. 카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간합(間合い)의 설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간은 거리 즉 공간이고, 합은 시간입니다. 파트너의 움직임에 대응하거나, 움직임을 이끌기 위한 간합의 설정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영상 말미에 관련 영상을 링크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아테미 자체가 상대 체간을 향한 공격이라고 여겨도 되는 것인가요? 아테미는 단순히 기술을 걸기 위한 보조라고 생각했는데 아테미 자체로도 상대를 제압할 수도 있겠네요.

코난에서 본 기술이다 코난 작중 아이키도 고증은 정확한가요?

위 영상을 보면 명백하게 흰띠를 맨 자가 피의잔데 한국에선 하카마를 입은 자가 피의자가 되거나 둘 모두 피해자겸 피의자가 됩니다. 왜냐하면 판, 검, 변, 경찰공무원이 쌍방폭행으로 몰기 때문에. 오죽하면 십대청소년들도 쌍방폭행이란 말을할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쫌!!! 그딴 짜고하기식은 하지도 마!!! 네가 복서의 주먹을 막기라도 할거 같으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