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보실 분 보세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디인가 여기인가 모든 것이 끝날 곳 영원 속을 헤매이다 눈길이 맞닿은 그 순간 나는 너로 너는 나로 몇 번이고 되감는 실타래 언제일까 모두 끊어내는 날 나는 살아내리라 사랑이라 하는 게 꼭 지옥과도 같더라 썩어버린 것을 알면서 잡게 되는 동앗줄 처음 그날도 수년 전에도 어제 그리고 오늘도 끔찍하게 똑같은 운명이여 봄이 오거든 그곳으로 가자 너와 닮았을 나의 나락으로 해가 들지 않고 꽃 피지 않아도 우리인 채로 함께 있자 다시 마음이라 하는 게 꼭 천벌과도 같더라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 담게 되는 뒷모습 마지막에도 깨어나고도 오늘 그리고 내일도 잔인하게 똑같을 운명이여 봄이 오거든 그곳으로 가자 나와 닮았을 너의 나락으로 달이 낮에 뜨고 새 날지 않아도 우리인 채로 함께 있자 다시 수천 번을 고쳐 죽어 다시 떠나지 못해 가지 말아라 가지 말아라 여기가 우리의 나락이니 천오백의 세월 열아홉번의 생 이제는 모두 멈추고서 봄이 오거든 그곳으로 가자 훔 훔훔 훔훔~ 훔훔 훔훔~~
일러스트 컨셉이랑 곡 분위기에 어떤 감정선과 목소리로 녹음할 지 정말 오래 고심하시고 만들어 낸 영상인데, 그 노력과 시간이 결집된 만큼 어떤 느낌을 주고 싶은지 잘 느껴졌어요! 저리 팅팅부은 슬픈 눈으로 애써 옅은 미소를 띄고 있는 주인공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 지 궁금해져서 당장이라도 원작 웹툰을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이번 작품도 잘 들었습니다 :) 앞으로의 노래들도 기대할게요.
2:45초 이후는 진짜 무조건 듣고 가십쇼. 하이라이트라 칭해야할 것 같긴 합니다만, 제 능지가 딸려서. 뭔가 꾸밀 단어가 생각이 안나는데, 순간적인 감정의 폭발선과. 저 감정의 영역대이자, 폭이 담긴 음율이 끊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습니다. 👍 노래에 담아내는, 그 깊이가. 말도 안될정도로 발전하셨네요
원작에 진심이었어서 오랜만에 재정주행도 하고 노래에 감정도 넣어보고, 이번 곡은 여러모로 색다른 시도가 들어갔던 것 같아요..! 히히 원래는 감기버프로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뮤즈님 그림에는 감기기운이 사라진 게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이쁘게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이 분이 전에 나으리라고 하는 캐릭터가지고 트수들이 능욕 같은거 할 때 오열하시는거 보고 설마 도하 파진찬 나으리?낮달 보신적 있으신가?하고 생각하긴 했는데 참말이였나 보네요. 저도 그 웹툰 꽤 재밌게 본지라 그때 엘리양님 심정에 공감 많이 했습니다. 스포일러 아니 작가양반 적어도 한리타가 아버지의 원수로써 나으리를 증오하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무척이나 사랑했고 그렇기에 나중에 폐인이 되어서도 낳은게 나으리 너님 자식이고 니가 빙의한 몸의 주인과 그 주인의 가족이 너하고 한리타와의 사이에서 비롯된 후손이라는 알려주고 떠나게 하지 왜 알려주지도 않고 성불하게 하냐고요ㅠㅠ 성불하면서 미소짓는거 보고 ㄹㅇ로 오열했다구요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