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등"이라는 작품이 어원이죠 정확히 말하자면 윗층에 등을 키면 아래층 등에 들어가는 가스가 줄어들어 불빛이 약해지는데 그것을 아내에게 둘러대는 것이고 그 뿐만 아니고 고의적으로 아내에게 건망증이 있다는 상황을 심어주기 위해 아내가 책상에 둔 열쇠를 몰래 훔쳐서 다른 자리에 가져다 놓죠. 그러면서 너가 또 까먹고 착각했다는 방식으로 아내가 자기 자신을 의심하도록 유도하고 주변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고립시키며 자신에게만 의지하도록 합니다. 가스라이트+ing 이라서 현대식이면 Fluorescent lamp+ing 정도 되겠네요
TMI: 미국너구리과의 경우 우리가 아는 동양의 너구리가 아니라 라쿤이라는 생물을 말합니다. 라쿤이라는 그 나라의 고유 명사인데 굳이 과거에 소개할때 미국너구리 라고 소개 했던것 때문에 공식 번역 명칭으로 남아버려서, 번역으로 라쿤과가 미국너구리과가 되어버린거죠. 둘은 어쩌다 외양이 닮았을뿐 전혀 다른 생물이란게 학계의 점심입니다.
1:30 가스라이팅은 돈을 보고 아내와 결혼한 한 남자가 집에 있는 비싼 다이아를 훔치려고 불을 살짝 끄기 위해 조금씩 가스불을 줄였습니다. 그런데 가스불이 줄어드는걸 이상하게 생각한 아내가 따지자 자연스레 둘러대며 말한게 가스라이팅입니다. 그러니 현대로 가면 형광등라이팅? 전기라이팅 정도 되네요
어디 유튜브 해설 보고 쓴것 같은데 그 내용 아니고, 비싼 다이아를 훔치기 위해 도둑이 저택의 주인인 할머니를 죽임. 그리고 손녀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서 결혼에 성공하고 집안의 하인들에게 자기가 집에 있을때 외출했다고 말하라고 하인들에게 시킴. 고용인인 하인들은 남편의 명령대로 하고, 남편은 밤마다 다이아를 숨긴 장소를 찾기 위해 저택을 뒤지는데, 당시 가스등은 집 전체에 가스를 쓰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방에서 가스를 쓰면 가스가 확 줄어듬. 자기 방에 가스가 줄어드는걸 보고 집에 누가 불을 키고 있다고 생각한 아내는 하인들에게 물어보지만, 집에 가스를 쓰는 방은 아내의 방 밖에 없다고 하인들이 말하고, 자기 주변 사람들이 다 자기가 헛것을 보고 있다고 주입당해 이윽고 자기도 헛것을 보고 있다고 믿게 되는게 영화 가스라이트의 내용임. 목적을 가지고 접근해 남편이 된 남자가, 주인공 손녀에게 선물한걸 슬쩍 소매치기를 해서 선물을 잃어버린것처럼 꾸미거나, 백에 남의 물건을 넣어 도둑질을 한 것처럼 꾸미거나, 가스라이트의 불이 줄어들었는데도 헛것을 본것인양 주입시키면서 주인공을 도벽과 정신병이 있는것처럼 세뇌를 시키고, 이윽고 진짜로 자기가 그런 거라고 믿어가게 되는 내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