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어떤 나라든 자국의 부끄러운 점을 역사로 가르치는 곳을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 시키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또한 부끄러운 역사에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위와 같은 이유로 정부에서 필수 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반인들은 관심을 가지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근데 역사 뿐만 이럴까요? 지금 우리가 살면서 겪는 사회 문제들 또한 정부는 수면 위로 들어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현재 정부를 운영하는 집권 여당들에게는 이런 일들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는게 좋거든요. 한마디로 해결 할 생각이 없다는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되 부끄러운 역사 또한 객관적으로 봐야하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福田村事件' 라는 영화의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 계속 기억납니다. '인간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며 성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실패와 좌절을 잊거나 잊은 척을 하고 자신의 성공담만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십시오. 그러나 지금의 일본은 이러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되어있습니다. 정치 언론 교육 모두 그런 분위기에 젖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일본이 어떤 가해 행위를 하였고 얼마나 많은 죽음을 만들었는지…' ..... 지금의 한국과 일본은 동맹국으로 가야 하는 상황 입니다. 중국의 제국주의적 생각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과 친밀해져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고 모르는 척하는 일본인과 친해질 필요가 없다고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영상 뿐만 아니라 과거 우리의 할아버지,할머니들. 너무나 잔인한 일을 많이 당했습니다. 일본인들은 잘 모르겟지만.. 그럼에도 지금 우리는 용기를 가지고 서로에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는 내 나라가 어떻게 변할 지 궁금합니다. 우리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에. 동시에 이웃 나라인 일본도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일본 또한 좋은 이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