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비 엔딩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이 감정을 느끼는 다른 분들의 반응도 궁금해서 요새 출퇴근 중에 틈날 때마다 릴레이 중입니다. 그 과정에서 찾아낸 이 곳의 감정적인 더빙에 감사드립니다. 더빙을 제대로 못했다고 아쉬워하실수도 있지만, 이 게임이 열심히 쌓아온 서사에 대한 반응을 보고 싶었던 저에게는 오히려 더욱 좋은 더빙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들은 쥰내 우는 부엉이입니다.
더빙에 관해서는 저랑 같은 마음이셨던 분들이 많으시니, 다른 얘기 조금 하겠습니다! 송소령 파트 즈음에, 다시보기 상으로는 안 보였지만 아마 부적절한 채팅이 있었나 보죠? 표정 싹 굳히시면서 되게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게, 저가 다 혼나는 듯 했네요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신데, 단호할 때는 완전 단호하신 게 너무 멋있게 보이더라구요. 스트리머에게 중요한 자질이라고도 생각하구요! 아, 그리고 게임 실력도 되게 좋으셨어요ㅎㅎ. 나중에 DLC 나오면 또 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