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에 추를 미꾸라지 추(鰍)를 쓴다고 설명 해 주시기 보다는 고기 어(魚)와 가을 추(秋) 가 합쳐진 가을철 보양식이라고 설명 해 주시는게 더 이해가 빠를 듯 하네요~! ^^ 아내분이 진짜 미인이시네요~! 나이를 떠나서 존경과부러움이...ㅎㅎ 추어 만두도 드셨으니 다음엔 추어튀김에도 도전 시켜 보시는게 잘 하는 집은 만두보다 진짜 더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추어탕(醜魚湯)은 소화가 진짜로 잘 되고 몸 속에 흡수도 너무도 잘 됩니다. 옛날에는 의사들이 대수술 후에 소화력이 떨어져서 아무것도 먹을 수 없을 때에 보신탕이나 추어탕을 먹으면 아주 좋다고 추천할 정도였습니다. 내 개인적인 경험을 보더라도 맛도 있기도 하지만 가격이 싸면서도 건강에는 아주 최고로 좋은 음식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소하면서도 된장/시레기로 인해 구수~~한 맛이 추어탕의 매력이죠. 산초를 넣어서 잡내도 잡고 원기를 북돋우는데도 좋고요. 조금 더 레벨업하시면 "통 추어탕"으로 도전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미꾸라지 관리 잘해서 내는 곳은 흙내(?)도 거의 안나고 몸에도 좋죠.~ 다음 영상도 기대됩니다. ㅎㅎ
몇일 전부터 알고리즘으로 방송 보게 되었는데, 본격적으로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구독하고 어제 부터 처음부터 보고 있습니다. 리나님 과 남편분 모두 즐겁게 드시는 모습 보기 좋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편님 가끔 웃는 소리가 킹받지만 재밌게 보고 있어요 ^^ . 행복하시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애인이 일본 사람이었던 시절 일본에서 처음 미꾸라지 음식을 먹어봤죠. 비주얼이 한국과 많이 다른데 처음에 모양 그대로 있어서 놀라긴했지만 그 나름대로의 맛이 있더라구요. 파를 풍성하게 내주셔서 좋았어요. 옛날 기억이긴 했지만 우리가 한자 문화권이라 느낀게 뜻이 서로 잘 안통할때 단어를 한자로 쓰면 금방 알아듣게 되더군요. 중국에서도 비슷한 기억이 있었는데 동북아 3국은 한자만으로 충분히 대화가 가능했어요. 우리가 쓰는 한문은 워낙 오래된 한자다보니 약간 다르긴해도 금방 알아보게돼요. 그리고 갑자기 기억났는데 한국에서 만드는 산초 중 고급제품은 전량 일본으로 갑니다. 일본 사람들이 산초를 많이 소비하더군요. 한국은 추어탕에서만 볼 수 있는데 향신료라 리나상에게도 익숙한 냄새일 수 있겠다싶네요.
재밌는 정보 1) 춥다의 ㅂ 받침은 원래 ㅸ(순경음비읍) 이었죠 근데 이 순경음 비읍 발음이 17세기에 사라지니 표준어에선 추ㅸ+어 에서 추+ㅜ+어가 되었습니다. 순경음 비읍이 ㅜ로 바뀌었죠 '덥다' 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관서 지방 사투리나 영남 지방 사투리에선 아직도 "아이고 더버라"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몇몇 사투리에선 ㅸ가 ㅜ가 아닌 ㅂ으로 바뀐 경우도 있답니다.
추어탕이 한국인들에게도 호불호가 있는데 맛있게 잘 드시네요 ^^ 시래기가 좋은 이유는 비타민C 가 엄청 풍부하다는 겁니다 오렌지나 레몬보다 풋고추가 비타민C의 함량이 더 높다고 하고 풋고추보다 월등하게 비타민C의 함량이 높은 식품이 시래기라고 하더군요 이런 이유로 오렌지나 레몬을 전혀 섭취하지 못했던 유리 조상님들이 비타민C의 부족으로 생기는 병에 전혀 걸리지 않았던 것이라고 합니다
와.. 이상한 정보로 가르치려는 사람들이 댓글에 많네요ㅎㅎ 가을 추가 아니라 미꾸라지 추자를 씁니다 추어탕은 사실 동의어 반복인 셈인데 추탕으로 메뉴판에 기재된 음식점도 종종 볼수 있습니다. 서울식 추어탕을 파는 집에서 보통 추탕이라고 많이 부르지요. 그리고 댓글들에 언급된 산초는 사실 표준어로 초피라고 하는 열매의 껍질을 말려서 갈아낸 것입니다. 사투리로 제피나 젬피라고도 하지요. 많이 넣으면 혀가 잠깐 마비되는 경험을 하실수 있으니 신중하게 소량만 넣어드시면 되겠습니다.
맞아요 미꾸라지 '추'. 미꾸라지는 가을에 벼꽃이 떨어지는 시기부터 이른 봄까지는 몸에 기름이 많아 맛도 좋고 비린내도 적게나지요.여름 미꾸라지는 살도 없고 비려서 보통 먹지 않아요.요즘은 양식을 많이 해서 4계절 먹지만 내 어릴 때만 해도 100% 자연산,제철에만 먹었어요.
@@user-lt3rm7ur4w 국어사전 찾아 보라고하기전에 국어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시는것부터하시죠? 미꾸라지를 뜻하는 한자와 가을추자가 들어간것과 연관지어 설명하기도 하고!! 라고 분명이 되어 있을텐데요? 이건 제 뇌피셜이 아니고 위키백과 나무위키에도 나와 있는 설명을 올려 놓은것입니다 저한테 뇌피셜이니 따지지 마시고 위키백과나 나무위키에 정정 변경 요청을 하세요 . 그리고 분명 가을추수 끝나고 먹던 보양음식이라고 말한거 안보이시나요? 에혀 쯧쯔
대부분의 사람이 미꾸리와 미꾸라지를 구분하지 않지만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다른 종입니다. 미꾸리과 미꾸리속 미꾸리(종) / 미꾸리과 미꾸리속 미꾸라지(종)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일본은 생태적으로 미꾸리만 삽니다. 미꾸라지는 살지 않습니다. 한국은 미꾸라지, 미꾸리 모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도조(ドジョウ)의 정확한 번역은 미꾸리가 되겠네요. 뭐... 일반인은 세세히 구분하지 않아 추어탕에도 구분없이 둘다 넣고 요리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