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창 임방울(國唱 林芳蔚) 선생의 단가(短歌)인 녹수청산(綠水靑山).
인적 없는 녹수청산, 일모황혼의 저문 날의 월출동령 잠을 깨어, 청림벽해 집을 삼고, 값이 없는(?) 산과목실, 양식을 접어서 감식허고, 신여부운 일이 없어, 명산 찾아 완경헐 제, 여산동남의 오로봉과, 진국명산 만장봉과 석교무성 십이봉, 봉래방장 영주삼산, 태산숭산 형산 화산, 만학천봉 구월이 삼고, 삼각계룡 금수강산, 아미산 수양산을 아니본 곳 없이 모도(두) 놀고, 영주 삼산봉은 완완이 기어 올라, 백운을 무릅쓰고 흑운을 박차고 여산의 낙조경과, 위국의 일출경을 안하에 삼열하니, 등태산소천하에 공부자의 대관인들, 이에서 더하더란 말이냐.
위 단가의 가사에서 '값이 없는(?)' 는 이 부분은 모호하여 차후에 다시 보완할 예정. 어떤 국악인께서 가사를 복기하였으나, 잘못 복기된 부분을 몇 군데 수정하였음.
30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