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아우가 부자가 된 비밀] 깊은 산골 두 형제 이야기  

달빛야화에서 들려드리는 옛날이야기 [가난한 아우가 부자가 된 비밀]
지리산 깊은 산골 마을에 두 형제가 살았다. 두 사람은 형제이긴 하지만 생김새나 성격이 서로 완전히 달랐다. 형은 우락부락 한데다가 욕심이 많았고 아우는 심성이 착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다.
"한 형제인데 어쩌면 저렇게 다를까?"
"글쎄 말이여."
이웃들은 형제를 볼 때마다 그렇게 수군거리곤 했다.
부부가 서로 닮는 건지 아니면 그렇게 만난 건지 몰라도 형은 욕심 많고 자기밖에 모르는 여자를 만났고 아우는 착하고 순한 여자를 만났다. 가진 재산이 제법 많아 사는 덴 지장이 없었지만, 아버지의 병환이 깊어가는 게 큰 걱정이었다.
-[가난한 아우가 부자가 된 비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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