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돋네.. 이만기와 강호동이 모래판 위에서 기싸움하던 때가 씨름이 참 재밌던 시절이고 씨름의 마지막 전성기이기도 했다.. 강호동이 은퇴한 이후론 기술보다 덩치만 크고 움직임이 둔한 선수들이 계속 나왔고 그런 것들이 씨름 자체의 재미를 떨어지게 만든 큰 이유가 됐다.. 물론 백승일같은 몇몇 매력적으로 씨름을 하는 선수들이 나타나긴 했지만 강호동 때만큼은 아니었다..
@@진성-j4s 그건 이만기는 신체적으로 전성기에서 내려온 상태였고 강호동은 신체로 최고조에 이르렀을때였죠. 현재는 둘다 전성기에선 크게 멀어진 나이죠. 둘다 따로 운동을 안했다면 나이가 젊은 강호동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겠지만 어차피 육체의 최전성기가 아닌이상 20살씩 차이나는것도 아니고 꼭 이만기가 밀린다곤 못하죠. 근력이 이만기쪽이 더 노화가 늦어서 비슷하거나 많이 남아있을지도...(물론 젊은 강호동이 근력 자체는 더 강할 확률인 높습니다.) 다만 이만기는 체육과 교수를 해서 아무래도 강호동보다는 씨름 감각이 아직 많이 남아있지 않을까 합니다.
2:40 저 앉으라는 상황이 예전 89년도에 두 분이 결승에서 만났을때 상황 재현이네요. 당시에 원래 씨름판에서는 예의가 중요해서 후배가 먼저 무릎을 꿇고 앉아야 하는데, 강호동 선수는 후배임에도 불구하고 절대 먼저 무릎 꿇고 앉기를 거부했었죠. 몇분간 신경전을 벌이면서 계속 무릎 꿇고 앉기를 거부하자 관객석에서마저 "강호도이 니 선배 앞에서 뭐하는 짓이가!" 라는 고함과 욕설이 터져나올 정도였습니다. 결국 이만기 선수가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무릎 꿇고 앉았었죠. 저거 때문에 당시에 씨름팬들 사이에서 강호동선수가 싸가지 없다고 욕을 엄청 먹기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네요.
사람들이 얼마나 멍청한지를 댓글들을 보면서 다시금 느낀다 그때 기술을 한번씩 주고받자 말하고 일부러 기술 걸고 걸려주는 장면을 누가 이겼네 넘겼네 ㅋ 편집도 오해를 하게끔 한 게 강호동이 기술걸고 이긴 장면은 예고엔 내보내놓고 방송에서 편집해버린것 도대체 무슨 조작질을 하고싶은것인가
누가 봐준건지 아닌건지 그딴게 뭐 중요하다 난리냐 누가 이기고 지는게 뭐 중요하고 ㅋㅋ 내 생각엔 일단 현재는 강호동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본다.. 실력이고 기술이고를 떠나서 둘이 나이 차이가 6~7년 차이나는데... 고등학생 vs 대학생 때는 그렇게 차이가 안날것 같지만 이미 50이 넘은 나이에서는 1~2년차이도 엄청남.. 그런 의미에서 가능성이 크다 봄 뭐 어찌됐든 본인들은 웃고 즐기는데 왜 댓글들이 ㅈㄹ들인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 ㅋㅋㅋㅋㅋ
@@jongpil_beer 이만기씨가 정치판 가서 새누리 뱃지하나 달아볼려고 선거 하실때 지켜본 사람으로써 좀 그렇더라구요.토론회도 그렇고... 물론 위3명하고 결자체는 틀리지만 정치판 가실 생각이 있었으면 예능나와서 저러는게 보기 안좋아서 하는소리 입니다.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