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여기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내가 위에서 숨차게 내뱉은 말들이 실제로 내 입 밖으로 나와 세상에 가시적으로 존재하게 된다는 것, 그것이 땅의 누군가에게는 빼곡하게 내리는 눈이 되고, 뭉게뭉게 구름으로 보인다는 발상. 우리가 힘들 때면 올려다보는 하늘에는 언젠가 누군가가 내뱉은 말들이 가득할 수도 있고, 이 추운날 그런 말들이 모여 눈으로 내리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가사,, 당신은 천재입니까?
내 상태와 너무도 닿아 있던 티키틱 대장..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고, 뒤로 지나 보내고 있는 것들을 바라보며 자의든 타의든 나아가야 하는 현재 내 자신을 도닥이는 사람은 결국 내 자신 뿐이라는 것을 아이러니하게도 그 누구도 몰라준다는 냉혹한 현실.. 모든 것을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리지만 다 알고 나서야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는 지금의 상태, 답은 알지. 그냥 이해관계를 다 버리고 다시 0으로 돌아가서 나 스스로 새롭게 무언가를 해야 하는 상태가 다다랐다는 것을.. 결국 그런 선택을 하였군요. 바빠서 만날 수 없던 어딘가에 존재했던 인연, 신혁씨. 언젠가 만날 기회가 된다면 눈을 보며 대화하고 싶네요, 그 자체로도 저에겐 많은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바쁜 현생에 치어살다가 n년만에 기적의 알고리즘으로 신혁님 채널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 이 영상을 보며 그동안 신혁님의 영상 스킬에 정말 엄청난 발전이 있으셨구나, 가 가장 먼저 느껴져 역시 티키틱 대장님답다라는 결론이 나왔고 다음으로 3분 동안의 혼잣말로 흘러가는 신혁님의 영감을 보며 와 신혁님 감성이 한층 더 짙어지고 깊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저도 멍때리며 편안하게 생각을 잠시 내려둘 수 있었네요ㅎ.ㅎ 대장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시 꼬박꼬박 출석도장 찍겠습미다 충성
뭔가 중간중간 웃기고 재밌는 포인트들과 이렇게 가사를 생각하신다고?라는 의문이 들면서도 결국 모든 이야기의 흐름 속 포인트들이 모여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가사를 가진 한 곡이 되는 것 같아요! 옥상올라가기실패든 썼던가사를 지우든 결국은 Wow성공!을 외치게될날이 올테니까요😉 갓대장사랑해요
배경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식 후에 녹음하신 부분이 목소리도 나른한게 새벽에 쓴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처음 가졌던 마음을 남길 수 있게 맡겨두고 싶다는게 진짜..저까지 몽글몽글해져서 기분이 좋네요~ 신혁님 덕분에 공부하다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전개해나가는 흐름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까지 잘 설명해주시다니 진짜 대단한 능력이다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생각들과 함께 시간을 지나왔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네요. 앞으로도 많이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무슨 생각들을 하며 지내시는지 저는 그걸 듣고 싶어하는 사람 신혁님의 팬입니다. 포근한 밤 되시길☺️
스팀 게임중에 무타지온 이라는 게임이 있는데 새벽에 어울리는 게임이랄까? 센치할때 해볼만한 게임인데 안해보셨으면 추천드려요..! 게임을 할 시간이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살짝 쫄보입장에서 놀랠만한 구간은 두세번정도고 나머진 그냥 여기저기 속속들이 쏘다니고 들여다보고 하면서 풀어나가는 게임인데 전 1년에 한번씩은 꼭 다시 하고싶다라는 마음이 들게하는 게임이더라구요😊 아 갑자기 게임추천을 하게된건 영상 중간에 나오는 기타소리나 센치함에 젖어 나오는 가사들이 그 게임을 떠오르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