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래퍼 모두 동시대 최고이지만 수능공부할때 작품의 문학적 가치가 계몽적 계시적 작품보다 내면적이고 충돌하고 고뇌하는 자아를 보여주는 작품에 더 높게 매겨졌던게 기억이 나네요. 용비어천가보다 이상의 날개가 더 문학적이고 고갱보다 고흐의 작품이 더 강렬하듯 ㅎㅎ.. 개인적으로도 선언하는 비와이보다 끊임없이 회의하고 질문하는 씨잼의 곡들이 더 흥미로운것같습니다
비와이가 쫓는 것은 명예가 아니라 예수님을 위한 삶 입니다. 예수님을 쫓는 삶이 명예로운 삶 아니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단언코 그것은 서로 상관 없는 삶이며 예수님을 쫓는 삶은 결코 우리가 아는 명예로움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때론 비슷해보이나 언제나 예수님을 쫓는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습 이상으로 낮아지는 우리 자신을 요구할때가 있으니 이것은 단순히 명예롭다라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Puzzle 해석에서 소름돋은 부분이 비와이님의 가사가 이전엔 다른 힙합씬처럼 자기가 개쩌는 사람임만을 강조하는 (나쁜것은 않지만) 흔한 가사라 생각했는데 원하는 바에 대한 가치 지향이라는 더 깊은 뜻을 내포할 지도 모른다고 기존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해석 증말 재밌네요
'가끔 난 날 안믿어'에서 "가끔 난 날 안믿어 근데 넌 뭔데 새꺄 비켜" 라며 빈정거림으로 시작해서 "기도와 여자는 나의밤 날 고치려는 고장난 세상"이거나 '왈'에서 자신의 죄 등을 인정하는 모습은 거의 정반대 모든곡에서 연민이 느껴지지만 앨범전체가 어둡다? 의문이 듦
차분한 목소리톤으로 분석해주신 것 흥미롭게 잘봤습니다ㅎㅎ 크리스찬 비와이 팬으로써 비와이가 가장 쫓는 삶은 예수그리스도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포에버에서 산증인의 삶을 원한다고 했는데 여기서 증인은 예수님을 알리는 증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예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아지는 것인데 비와이는 그것을 추구한다면 오히려 지금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나'중심적인 삶이 아닌 '하나님'중심적으로 살아가기를 힘쓰며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으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비와이덕분에 제가 느낀 힙합의 부정적인 이미지도 많이 바뀌게 되었구요~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비와이에 대해서 그의 노래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는게 어려운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감안할때 저는 서국교님이 비와이와 씨잼에 대해서 여기까지 예리하게 분석하신 것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높게 평가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분석 기대하며 구독 누릅니다~제가 좋아하는 비와이와 씨잼 분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국교 선생님 옆동네 동국교 선생님께서 3021년 국어 1타 강사 자리를 노리고 노라조 선생님들의 니팔자야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서국교 선생님의 니팔자야 강의를 보고 싶습니다. 덧붙여 노라조 선생들에 대한 학계의 의견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1. 먹어야 할 약을 먹지 않았다. 2. 먹어서는 안될 약을 먹었다. 서국교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